3 년을 사귄 남자친구와 이별을 하였습니다.

연애하는 도중 수십번 이별을 해와서 어쩌면 이별에 서로 연습을 하고 있었나봐요. 자주 헤어졌었어요

연애 초반부터 서로 질투가 심했고 서로 너무 좋아했던지라 그만큼 간섭과 잦은 다툼과 헤어짐이 있었습니다.

남자가 저를 계속 쫓아다녀 제가 사겨준 케이슨데.. 이제 제가 더 매달리죠.

남자 주변 지인들도 이렇게 오래가고 좋아한거 처음 본다했어요. 서로 결혼생각도 물론 했었구..

간이야 쓸개야 다 빼줄것처럼 너무 잘해줘서 만났는데....

제가 너무 사랑했었어요. 지금도 솔직히 이별을 겪는 제 본 마음을 외면하고 있지만 좋아하는거 알아요.

좋아하는 상태에서 생이별을 겪었으니까요.

요는 .. 남자가 너무 많이 지쳤대요. 잦은 싸움으로 지쳤고.. 그래서 절대 안사귈꺼다, 너무 멀리왔다, 스트레스 받는다 해서 똑같은 이유로 헤어진 경험도 있어요. 그땐 제가 엄청 붙잡았죠.

그러다 생각할 시간을 주자 싶어서 5일동안 연락 뚝 끊고 안잡다가 다시 연락하니 그땐 다시 바로 사겼어요.

이번에 역시 똑같은 패턴으로 말했어요. 나 너무 지쳤어, 제발 서로 놓아주자, 그만하는게 좋을 것 같아.

이 말을 하기에 역시 붙잡았어요.  그래도 안돌아오는건 예전이나 이 때나 똑같았어요.

다만.. 다른 부분이 하나 있다면.. 일에 엄청나게 스트레스 받고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그걸 못견딜정도로 힘들었나봐요.  인생배팅할 정도로 일에 열정을 쏟아부었는데.. 잘안풀려서 스트레스가 엄청 났나봐요.... 그 와중에 저랑 사소한걸로 싸워대니 지칠대로 엄청 지쳤나봐요..

헤어지고 붙잡을때도 저를 좋아한다했어요. 제가 싫은건 아닌데 사소한걸로 싸우니 그만하고 싶다했어요.. 이말은 아까말했듯 예전과 똑같이 말하고 있어요.. 제가 또 잡아야할까요?

제가 잡을껄 알고있는 남자고, 또 지가 이제 갑인걸 알아요ㅋㅋ참..

근데 마지막에.. 제가 잡아도 안잡힐꺼니까 그런건지......  미안하다고 했어요. 너무 미안해서 이제 연락와도 무시한다했어요.. 저번에도 그랬긴했는데..  이별 겪을때마다 마음은 아프네요.

잡힐까요..?  한달 정도 시간 두고.. 잡는다면..

한달 뒤  제 생일이 있는데 그때도 연락없으면 끝낼까요...아님 연락을 해볼까요.. 어쩔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