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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남자 어떤가요? 모바일등록
7 5월이야기 2019.07.01 01:14:46
조회 1,663 댓글 11 신고

만난지 3년째입니다. 그 전 연애기간이 8년가까이 되어서 두번째 연애이고 저는 33살이구 남친은 35살이예요.

처음 만났을때는 성격이 유쾌하고 긍정적인 부분에 이끌려 사귀게 되었고, 만나다보니 여자에게서도 보기힘든 예민한 성격이었어요..저는 사소한 부분잘 신경 안쓰는데 남친은 혼자 삐져서 툴툴대다 나중에 저한테 불만을 얘기하더군요..(주로 제말투에 대한 불만이었어요. 무심하게 대답하는걸 엄청싫어해요 저는 그냥 평소 스타일인데ㅜ)

서로 직장을 다니고 있었고 데이트 비용은 처음에는 번갈아가며 내다가 어느정도 지나고 난 뒤에는 한 사람 카드로 데이트 비용을 결제하고 한달동안 쓴돈을 반반씩 정산하였습니다. (남친이 얘기함)굳이 이렇게까지 할필요가 있나 싶었지만 이또한 이사람의 스타일이라 생각하였어요.사귀기전에  빚이 있다는것도 저에게 얘길해서 알고있어서 그런가보다 했어요.

그런데 사귄지 1년이 안 되었을 무렵 다니던 직장을 퇴사하였고, 본인이 평생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시간을 2년 넘게 아직도 찾고 있어요. 그 사이에 취직하려고 이리저리 면접을 보고 입사를 한곳도 3~4군데 있었지만, 한달도 버티지 못했어요. (같이 일하는 사람과 안맞다, 조건이다르다.라는 이유로)그럴때마다 속상했지만 본인이 더힘들거라 생각해서 실망한 티도 못냈구요...그러다 개인 사업을 준비하다가 끝까지 추진해보지도 못하고 포기해버리고.. 이런 상황이다보니 저는 결혼 생각을 할수없었고 , 부담주기싫어서 말도꺼내지 않았어요.

(남친 부모님은 이혼하셨고 양쪽부모와 모두 관계가 안좋아요. 경제적으로 남친을 도와줄 여유도 없구요.)

오히려 남친이 제가 결혼얘기를 안해서 서운하다고 한적이 있었고, 제 입장 에서는 직장도 , 모아둔돈도 없는데 결혼을 생각한다는게 답답했었죠. 분명 저희 부모님도 반대 하실 것 같구요ㅜ 아직 남자친구가 있다고 말도 못했네요..

그러다 어제 같이 술 한잔하다 지금 일(사업)이 진행되어가는 상황을  물어보았는데 아직 무얼할지 모르겠고 고민중이라는 말에 욱해서 싸웠네요.저보고 자신을 압박한다고 하네요..제 말투가 너무 감정적이라고..  그러고는 오는 연락 안받았어요.

미래가 안그려지는데 그만하는게 맞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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