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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가능성이 있는건가요...
2 휴우11 2019.06.16 00:30:01
조회 1,526 댓글 12 신고

7년 만났 둘다 취준생활을 길게 했어요. 일단 중간에 전 일반회사에 취직도 했었어요. 그러다 다시 시험준비했었고.

결국 전여친은 붙었고, 저는 떨어졌고...

 

그렇게 전여친이 붙고나서 3개월만에 차였어요.

헤어질때 별별 소리 다 들었어요. 

사람이 만났을때 행복한 미래가 보여야되는데, 그게 보이지않는다. 항상 우선순위보다 다른일에 몰두하는것 같다.

자기는 자기가 붙었으니까, 내가 더 열심히 공부만 할줄 알았지만, 그렇지 않았다.

등등이요... 사실 전부 틀린말은 아니예요. 나름대로 잘해주기도 했지만, 취준생동안 공부보다 다른 일이 몰두 하긴했어요

 

연애 초창기때 야... 데이트 비용은 8:2 정도로 냈었지만, 취준이 길어지면서 7:3정도로 내는경우가 많았고, 

보통 중간지점에서 보던가, 제가 그 사람 지역에 갔어요... 저는 사귀는동안엔 제 멘탈이 더 강한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공부안된다고할때나, 기타 다른이유로 그사람의 멘탈이 약해지면 가서 밥도 사주고, 이것저것 소소하게 선물도 주곤했어요.

 

저희집이 그 사람집 보다 잘살기때문에, 참 이것저것 많이 사줬어요... 옷부터해서...

그냥 받으면 부담스러울것 같아 항상 이핑계 저핑계 대면서 주긴했었죠.

 

뭐... 만나는동안... 헤어짐도 있었어요.

성격차이로 인해서, 안맞는것같다고 헤어졌었는데... 

사실 저도 만나는동안 제가 성격이 좋은지만 알고 다 받아만 준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은 아니더라구요. 서로 못난부분 받아주고 있었죠...어느면에선 괜찮고 어느면에선 안좋은거, 서로 감싸주고 그러고있던거였죠

 

사실 한번 헤어지고나서, 다시만났을때 감정이 잘 복구가 안되었어요. 찬것도 그사람 잡은것도 그사람이였는데,

또 이런식으로 헤어질것 같아서 정을 잘 못주겠더라구요. 제가 한번 줄때는 확 주는편이라...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차츰 주게되고, 그러다가 마지막으로 헤어질쯤...

사실 헤어질것 같긴했어요...직감이랄까. 한번 헤어져보니까, 이 사람이 헤어질때쯤 하는행동이라던가 그런게 보이더라구요... 티격태격도 잘하고, 그 친구도 많이 변한것 같더라구요... 항상 나한테만 변한다고 말했지만, 그친구도 이것저것 많이 변했었죠. 그게 권태기고, 익숙함때문인지 저에게 대하는걸 달라진거보고 저도 좀 퉁명스럽게 되었고, 그게 반복되고 뭐 그랬죠... 그런게 좀 오래되고 그러다보니 서로에게 조금 오해도 쌓인것 같고, 서로 퉁명스러워지고...

장거리다보니 자주도 못만나고...

 

어찌됏든 그렇게 헤어지고... 저도 그해에 시험이 있다보니까, 시험끝나고 얘기하기로 했지만, 사실 만나진 못했어요.

전 그래도 마지막이니까 만나서 얘기할줄 알았더니, 전화로만 하더라구요. 사실 전화로 말하면서, 아니 전화를 하는 태도를 보면서, 이사람은 나에게 정이 다 떨어짐을 느끼긴했어요. 새 남친이 생긴건가 싶기도 했구요...

(새남친 생각이 든건, 이 사람의 첫연애는 저였는데, 항상 자긴 나하고만 연애한게 조금 아쉽다, 더 많은 사람만났어야되었는데... 라는 말을 많이했었어요...아마 취준못한것+이 생각이 나서 저랑 헤어진것일수도 있겠죠...)

 

아무튼, 시험끝나고 전화로 마지막으로 저에게 하고싶은말 있으면 하란느낌으로 전화를 받더라구요... 그래서 온갖 변명도 해보고, 핑계도 대보고, 별별 소리도 다 해보고 해봤지만, 아마 기간을 길게 준만큼 마음속에서 정리가 다 끝났나보더라구요... 그렇게 일단 그래도 마침표를 지었지만...

7년만난게 마지막이란 생각하니까, 잊기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한달정도... 꾸준히 연락했어요. 그렇다고 하루에 수십통 한거도 아니고, 톡과 전화 한두번씩만이요. 물론 전화는 그뒤로 전혀 안받았고.

톡은 일정기간지나니까 답변주더라구요... 그러다가 한달 지나고나서 포기했어요.

 

그렇게 헤어진지 거의 1년다 되어가면서도 막연하게 나마, 다시 만나지않을까 란 생각했어요. 아니 저만 잊지못하고있던것이겠죠...간간히 생각나기도 하고, 헤어질때만해도 안좋았던거만 생각났지만, 지나고나니 좋은것만 생각나니까요. 만나는동안 서로 안좋은것도 많았지만, 좋았던것도 많았으니까요. 마지막 연락 이후 반년동안 서로 소식은 못들었고...  그뒤로 저도 바쁘고 해서 몰랐는데, 우연히 카톡 프로필을 넘겨보는데, 프로필에 남친이랑 찎은 사진이 올라와있더라구요 ㅠ... 그것도 뽀뽀하는 사진이... 참 묘하게도, 제가 사준 옷에 악세사리 끼고 그 사람이랑 뽀뽀하는데, 나름 다정해보였어요...

 

그거보니까 답답하네요. 막연하게나마 다시 만나지않을까, 그사람도 날 그리워하지않을까란 생각이 있었으니까요..

7년동안 안좋았던것도 많았지만, 만났던건 서로 좋았던 추억도 많았으니까란 생각이 있었는데... 

그러니까 그리워서라도 한번은 다시 재회할줄 알았던것 같아요... 

프로필에 뽀뽀까지 한 사진을 올린거 보면 최소 한달은 만났을거 같기도하고...

 

아마 이 관계는 이대로 끝인거겠죠?

다시 만날 가능성은 전혀 없는것이겠죠?

아니 제가 연락하면 안되는것이 맞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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