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소한 말다툼에서 과거에 남자친구가 저한테 실망한 얘기가 나왔어요

(정말 별 일은 아닌데, 자기기준에선 별일이었어요..)

근데 그러고 나서 다른 일때문에 헤어졌다가 남자친구가 무릎만 안 꿇었지 거의 무릎꿇고 빌다시피해서 만났어요

다시 만나고나서 남자친구도 많이 바뀔려고 노력했고,

나도 그런 변할려는 모습들이 보여서 좋았어요.

근데 어제 다시 자기가 잘못해서 말다툼이 일어났는데,

과거에 일어난 그 일땜에 나한테 실망했다며 그래서 나한테 이제 기대하는것도 없고 뭐 잘해볼려는 의지도 없다는 식으로 얘기하길래

그럴꺼면 왜 잡았냐고 했어요

근데 남자친구입에서 정 때문에 잡았다고, 정때문에 잡은 자기 잘못이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너무 화가나서 정 때문에 만나는거면 더이상 만날 이유 없다고, 이렇게 만나봤자 정만 더 들뿐이라고 그만하자고 말했어요...

최근에 남자친구가 변하는 모습도 보이고, 

별 탈 없이 너무 잘 지내고 있었는데... 

정말 정 때문에 잡은거라면 헤어진게 잘 한 거겠죠

정 때문에 연애를 지속하는건 아닌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