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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엔 인내가 능사인가 모바일등록
16 롱키스쿵나잇 2019.05.20 10:20:50
조회 1,302 댓글 10 신고

의리와 인내가 사람사이에도 강조된다

20대시절 미성숙한 내 태도와 건강문제로 인해

적지않은 여친을 사귀게되었는데

오늘날까지 연인간에 싸움이란걸 해본적이 없다

단 한명빼고

 

전전여친은 연상에 자존심 강하고 강단이 남자못지않은 철의 여인이었는데

자기자신을 위해서 어거지 부리는게 아닌

남친 잘되라는 의도들로인해 써움까지 번졌다

 

난 그래라 타입이라 연인의 요구와 말을 수동적으로 잘 받아주는 편이다

현명하고 배려깊은 여인들만 사귀었던 점과 내 성격의 궁합으로 인해 싸움이란걸 해본적이 없는데

이 여친의 괄괄한 성격 (매력으로서 높이 사는 성겻) 으로 인해 여친이 화를 버럭내는 모습을 몇번 봐야만했다.(그 전 여친에 대한 불필요한 집착문제도 있었다. 난 신경도 안쓰고 잊고지내는데 자꾸 혼자 드러내는 여친.. "전여친좀 잊어라 현여친아~!! ")

가족 친구 연인은 서로 잘 지내라고 있는 인연인데

왜 이렇게 갈등이 깊어져야하나

처음겪는 당황스러움이었다

 

연인과의 싸움(일방적?)이라는 낯선상황을 몇번 접하면서

난 대화하는 법 하나를 깨우치게 되었다.

차분하고 이성적으로 내 잘못을 되짚고 사과하고 상대의 의도와 배려들을 인정 언급하고 우리의 지금문제가 무엇인지 더듬어가는 태도를 통해

상대역시 화가 누그러지고 감성대신 이성적 생각과 대화 태도를 함께 유지해나갈 수 있었던 경험이었다

지금은 내 부족함과 여친의 건강문제 거리문제로 인해 결별이 되었지만 인연성이란게 꼭 붙어있어서 아름다워지는 최선이 안되면 차선의 따뜻함이란것도 있겠다

 

어른이 되어도 자기 입장 관철이나 방어를 위해

어거지를 쓰는 사람이 많다

나역시도 그런 내 미성숙함을 고치기위해 오랜시간 자각해왔고 조금씩은 나아지고있다

 

글의 핵심은 귀한 인연과의 갈등에 대한 것인데

대화가 통하면 서로 성숙해가는 과정을 누릴 수 있고 사이가 더 돈독해질테지만

더이상 안돠겠다싶은 상황이나 선이라는게 있다.

여기서 참고 버티면 갈등은 악화된다.

쌓인건 언젠간 터지게 마련.

나도 간혹 이성을 잃을만큼 벽을 마주칠때가 있다. 그럼에도 인연을 잃고싶지않아 거리를 두는게 냉정할뿐

 

갈등없는 부부들은 없을텐데 서로 맞춰가는 슬기로운 커플도 많지만

 앙숙으로 변해가면서도 물리적 거리감을 적절히 두지못하여 스스로들의 덫에 갇힌 커플도 많이 봐왔고 지금도 주변에 많다.

한쪽이 일방적으로 참고 버티는 경우엔 쉽게 말해 암걸린다. 혹은 오랜 인내후의 정신적 피폐함.

성실과 인내 의리만이 정답인냥 사회분위기가 초딩아이부터 세뇌를 하고있는 프레임을 벗어나 각자 생각의 영역을 합리로 확장할 필요가 있지않을까

 

성실 인내 의리는 중요한 사회적 가치이지만

내보기엔 중용을 벗어난 광기수준을 유지하거나 강요하고 받고있는게 아닌가싶다

(뭐든 정도의 문제)

 

왜 연애와 결혼을 하는지 그 본질을 되새겨보면

(솔까) 피붙이보다 가까운 인연과의 갈등을 합리적인 시각으로 되돌아보고 현명한 행동을 취할 수 있지않을까 싶다.

 

브루스 윌리스가 왜 전부인과 그녀의 새남친을 데리고 낚시를 즐기고 데미무어와 절친우정을 유지하고있을까?

헐리웃 스타는 변태라서? 서양애들이라 그들만의 정신문화라서?

부부로 지내다보니 속궁이건 겉궁이건 여러정황 상황 성격갈등이 깊어지기에 차라리 이혼을 통해 연인성을 버리더라도 인연을 소중히 이어가는 합.리.적 판단과 행동이 아닐까?

난 내 사랑들이 다른이와 행복했던 과거나 행복해질 미래를 존중하고 환영한다

평범하뉴사람들의 당연한 마음자세가 아니던가

질투 소유욕은 이를 그르치기에 당연히 다스리는게 우선이다

 

처음해보는 결혼이 모두 잘되는것도 비현실적으로 보인다.

맞춰가며 깨우치고 성장해가거나 도저히 아니다싶어 친구로 남는 현명한 선택이 어른다운게 아닐까 싶다 ( 같이 비밀을 공유하고 성기의 오픈과 접촉. 수많은 시공간을 함께하는 연인이 30년지기 동성친구와 어줍잖은 형제부모보다 깊은 관계가 아닌가? 헤어지면 원수되는건 섹스라는 사랑의 궁극점을 외면하고 쾌락과 자극으로만 가벼이 여겨서가 아닐까? 인연의 무게감을 너무 가볍게 여겨서가 아닌가 )

 

인내 의리대신 거리감을 두어 오히려

인연을 지켜나가는 경우라는게 있다고 본다.

붙어서 같이 불타버리느니 좀 떨어져서 상처주지않게 더 큰 사랑을 존중해갈 수도 있지않겠나

연인이건 친구건 가족이건 모든 인연들에 있어서 말이다

 

내 부족한 생각과 행동력엔 또 어디가 구멍투성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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