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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의 허탈한 인연...
7 에그긍 2019.05.09 19:27:23
조회 1,888 댓글 7 신고

 

20대 초반, 썸탔던 친구와 교제를 시작했고  

탈도 많고 말도 많은일들이 많았죠.  

 

 



다른걸 다 떠나서 문제는 항상 주변인들이 

저희 연애사에 끼여서 망치는 상황이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복잡한 그의 가정사 

이혼한 홀아버지가 술주정뱅이로 사고를 치고 

배다른 동생이 사고를 치고

착한 내 남친은 경찰서에 보호자로 끌려다녔죠. 

 

 

 

솔직히, 그때 여자나이로 25살이면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고려해볼 나이었기에 그런 큰 가정사를 다 안고 가기엔 

나의 마음의 그릇은 작았습니다. 그래서 애초에 안만날려고 

했는데 그 친구가 자꾸 좋다고 해서 없던 마음도 생겼죠.  

 

 

 



그런 일들을 옆에서 말없이 지켜보며 정말 가슴이 아프고 

내가 해줄수 있는것이 없어서 안타깝기만 했습니다. 

그저 내가 할수있는건 말없이 챙기고 위로해주는것.. 

 

 

 

시간이 흐를수록 마음은 이해를 하지만 머리로는  

이해가 안되는 상황들이 자꾸만 일어났습니다.  

저는 이도저도 아닌 뜨뜨미지근한 연애를 싫어합니다. 

 

 

 

이번에 재회를 할때 전화가 와서  

저와의 결혼생각으로 대기업에 취직을 했고  

본인 연봉으로 처자식과 어떻게 살것인지 계획을 말하던 그. 

말만 하면 결혼얘기를 하더군요. 하지만 데이트에는 소홀한 

중간이 없는 스타일이 었습니다. 

 

  

교대근무와 특근으로  데이트도 밍숭생숭...

맨날 피곤함에 찌들어 발전이 없는 데이트...  

매번 아픈 그를  걱정하느라 지치다 못해 질려버린것 같습니다.   

 

 

 

나를 마누라로 생각해서 통화하면서 아버지 방구소리까지 다 생중계를 하고 

나랑 있으면 마음이 편해져서 대화를 하며 게임도 하던 정서불안의 그... 

정말 골때리고 답답한 심정...  

 

 

 

좁은 원룸에 아버지와 재혼하는 이모분이 같이 사시니  

집데이트 마져도 불편한 상황... 그래도 두분이 따로 나가 사시면 

조금은 마음의 짐이 덜어질것같아서 기다리고 있던 도중에  

우리의 싸움이 번지고 참고 이해하던 나의 인내심이 폭발해 

화끈하게 헤어졌습니다.  

 

 

저는  아주 대단한 남자를 바라는게 아니거든요. 

연인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있고 연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 

감당할수 없는 단점이 아니고선 받아 들이고 맞추려고 하는 여자에요. 

연애는 꽝이지만 우리둘만 봤을때 결혼하기엔 좋은 남자친구 

같이 있으면 편안하고 표현이 서툰 남친 웃는모습을 보고싶어서  

일부러 웃기고 목숨이 하나라면 한치의 망설임없이

남자친구에게 주고싶을만큼 사랑했습니다.  

 

 

 

본인이 그런 환경에서 태어나고 싶어서 그런것두 아니고 

부모복이 없으니 그런건 어쩔수 없다 여기고  

같이 이겨내고 차근차근 나아간다면 괜찮을거란  

생각으로 희망을 가지고 만났던건데 한물 갔네요...  

서로 맞춰가는건데 나만 맞춘다고 되나요... 

마지막으로 글을 쓰면서 훌훌 털어버리고 내려놓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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