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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얘기로 헤어짐을 통보한 그,,, 제 말이 이별로 이어지는거 납득키 어려워요....
1 닉넴8 2019.03.19 18:15:44
조회 1,513 댓글 12 신고

많이 장황한 이야기예요...

 

남자친구를 만나기 직전, 급작스럽게 남자친구 아버지 건강이 안 좋아지셨다며 하던 일도 접고 고향에 내려가 있어요. 그 후 10개월 정도 시간이 흘렀네요.

 

내려간 후 아버지 암 2기 선고 후 수술.  본인이 강행하시기도 해 예전 하시던 일 계속 하고계시는 중예요.

 

암수술 이후 설 무렵 검진에서 다른 검사가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병원 입원을 제안받았지만.

아버지께선 본인 몸에 아픈데가 없어 검사 안 받으시겠다 하시고,

남자친구를 비롯한 다른 가족들은 아버지를 설득하는 와중에 골치를 썩고 있는 중입니다.

 

남자친구는 고향에 내려간 뒤로 일을 쉬고 있는 중이에요.

병원비며 아버지로 인해 이런저런 지출이 있는 터에.

경제적인 사정을 이유로 제게 헤어지잔 얘기도 꺼냈었구요..

 

고향에 내려가 아버지 챙겨드리는 지극한 효심에 이 사람에 대한 호감이 더 커졌던 부분도 있지만.

한편으론 제가 혼기가 다 찬 나이에 혹 이 사람과 미래를 생각할땐 불안한 부분도 공존했던거 같아요.

 

수술 후 회복 단계에서 병간호가 끝난 이후, 아버지는 일하시는 곳에 메어 계시고, 남자친구는 따로 떨어져 집에 있는중이예요.

 

가끔 아버지 관련된 일이나 가족에 관련된 업무를 보긴 하지만 남자친구는 현재 이렇다할 일은 하고 있지 않아요...

 

 

고향에 내려간 이후 남자친구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고 올 가을 또는 겨울을 그 착수시기로 내다보고 있어요..

자기가 가진 종잣돈으로 시작해야 하고, 아주 오래전 하던 일을 기반하는 거라 시작에 있어 많이 조심스러워 하고 있는상태예요..... 고향집에서도 준비가 불가능하진 않은 터지만 제가 보기에 실상 준비는 않는거 같구요..

 

또한 작년 말부턴 올 3월에 다시 서울로 올라오는 걸로 얘기가 되어갔는데

아버지 회복이 확답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이 마져도 기약을 못한다 합니다.

 

남자친구가 처한 상황과 그의 행동이 납득 안 가는건 아니지만 올라오는 부분도 답보 상태이고. 지금처럼 고향에 머문다고 해서 수가 생기는것은 아니기에.

 

아버지랑 일주일에 한번정도 얼굴 보는 정도면 서울에서 내려와 볼 수 있는거 아니냐라고 넌지시 물어봤었어요..

 

그 와중에 남자친구에게 뼈아픈 소릴 했는데

아픈 아버지도 일을 하고 계시는데, 경제적으로 상황이 좋지도 않고 미루면 미룰수록 무언가 시작하긴 더 조심스러워 질테니 어떤 일이든 알아봐야 하는거 아니냐 말을 뗐더니

 

어떻게 그런식으로 말을 할 수가 있느냐며 이제 절 이해하는 걸 포기하겠다면서 헤어지잔 일방적 얘길 하고 전활 끊어버리네요.....

 

무언가 불화가 있을때마다 남자친구로부터 일방적 헤어짐을 통보받고 한동안 잠수를 타다 다시 연락을 하는 패턴을 보이는 사람인데... 제가 희망했던 부분이 점점 꼬여가는 주변정황에 저 스스로도 지치고, 그 사람이 제게 보이는 이런 모습에도 이대로 헤어짐을 받아들어야 하는 건가.. 단념조가 되가곤 있는 지금이예요....

 

 

위에 '아픈 아버지도 일을 하고 계시는데, 경제적으로 상황이 좋지도 않고 미루면 미룰수록 무언가 시작하긴 더 조심스러워 질테니 어떤 일이든 알아봐야 하는거 아니냐'는 말

제 말이 못할 얘길 한건가요?   

(내내 마음쓰이던 부분였었고, 조심스럽게 꺼낸거에요.. 헤어지자고 꺼낸 의도 아예 없었구요,.) 

 

참고로 전 논리적 이성적인 사람이고, 남자친구는 감성적인 사람이에요..

게다가 전 제가 제일 중요한 사람이라면 남자친구는 자기가 애정하는 주변 사람들이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사람이구요...

 

정말 구구절절 말은 길었지만 질문 드리는 부분은 아래 한가지예요.. 길고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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