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남자고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너무너무 답답하고 보고싶어서 헤다판 이별 재회 관련 커뮤니티를 돌고돌아 여기까지 왔네요..29 26 커플이었습니다. 1년 조금 넘게 사귀었고 거의 반동거를 하였습니다. 어느 커플들이 그렇듯 헤어진 이유는 평소에는 너무 행복하고 좋지만 다툴때마다 여자친구가 답답하게 만드는 화냄, 또 싸울때마다 제가 상처주는 말들로 반복하다가 이번에 정말 헤어졌습니다..

헤어진지는 2주가 넘었고 저도 처음에는 지쳐서 5일정도는 그냥 잊고살자라고 생각하여 그냥 친구들과 술도 마시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습니다..그러다 후폭풍이란것이 왔나 어느순간부터 너무 가슴이 답답하고 죽을것같고 안보면 안될것같아서 몇일을 고민하다가 여자친구에게 연락을 하였습니다. 너무 너무 저를 차갑게 대했고 이주간 살이 10키로가 빠지고 너무 지옥같았다고 다시는 겪고 싶지않아 저에게 돌아가는게 너무 싫다고 하더라구요..제발좀 놓아달라고 이제 조금 편해지려고 하는데 지금와서 이러니까 정말 힘들다네요..뭔가 저는 이번에 놓치면 끝일거같아서 집에도 찾아가고 연락을 취했지만 힘들다 하네요..여자친구는 제가 첫사랑입니다..여자친구의 사랑을 당연함으로 느끼고 이번에도 그냥 싸우고 그냥 또 만나겠지 라는 오만함에 지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너무 너무 후회됩니다..그날 제가 장문의 문자를 써서 반성하는 내용, 무조건 고쳐보겠다는 내용, 사람은 고쳤는거 아니라니만 내가 소수의 예외가 되보겠다 등등 정말 장문의 문자를 보냈습니다..내에게 조금의 미련, 약간의 감정이 남아있다면 용기한번 내달라고..연락기다리겠다고..답장은 오지않았습니다. 문자보내고 2일째인데 답변 달라고 연락하고 싶어 죽겠는데 참고있습니다..조금더 기다려봐야하나요..이대로 연락이 없을까봐 두렵네요..정말 후회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