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운것도 아니고 질리게 한것도 아니고 남친 부모의 반대로 그동안 서로 넘 치쳤는데 최근 남친이 흔들려하고

포기하려는듯한 말을 하길래 저도 그냥 잡고있던 끈을 놓아버렸어요. 알았다 그만하자.. 남친은 그렇게 쉽게 정리가 되겠냐라고 묻더군요. 뭔가 헷갈리게하고 우유부단한 남친의 태도에 화도났지만.. 서로 슬프게 그냥 합의?하에 헤어지게 된거죠.

이런저런 힘들었던 그동안 맘속에 쌓인얘기도 단 한마디 못한채 끝내는데 5분도 안걸렸어요.

그리고 바로 남친은 저를 카톡에서 차단했더라구요. 본인상태도 비공개로..(본인사진이나 상태 전부 비공개)

이렇게 보면 전번도 자동 차단했겠지? 싶네요.

어떻게 이렇게 강철하게 끊어낼수있는지 배신감이 느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