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살 노처녀 노총각이 뒤늦게 만나 너무 서로는 좋아했고 결혼을 약속했어요.

남자쪽 부모님이 제가 나이많다고 반대가 심하다는 사실을 만나지 한달정도 후에 알게됬습니다.

남자는 저보다 한살 연하입니다. 반대이유는 나이가 많아 애가 절대 안생길거같다 입니다.  

남자는 평소 엄청 효자라 부모님의 반대에 강한 설득은 잘 못하는거 같아 보였습니다.

워낙 반대가 완강해서... 

중간에서 많이 어려워하고 힘들어하고 게다가 넘 흔들리고 중심못잡는 모습에 서운했지만 남자만 믿고 이해하려 노력하고 기다려주면서 가끔 많이 다투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간중간 결혼 승락과 또 반대가 여러번 반복이 됬었고,  그럼서 계속 관계를 이어갔고 결혼까지 가는줄

알았어요. 그리고 양가 부모님 인사까지 마친상태인데,,

남친의 부모님이 또 반대를 하신다며 설득이 어려울거같다는 남자의 말에 저도 넘 치쳤던지 그냥 제가 담담하게 

헤어지자 했습니다. 남친도 저의 그런 반응에 당황한듯 보이면서 많이 힘들어하고있는거 같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도 어쩔수없이 이런이유로 헤어지고나니 스스로도 상처가 넘크고 많이 맘이 아픕니다.

저희 부모님도 이젠 헤어진 이유도 다 알게되셨는데 부모님 생각하니 너무 죄송해서 가슴이 무너져내립니다.

잘 헤어진건지 순간순간 후회도 되기도하고.. 앞으로 누군가를 다시 만날 용기나 믿음이 없습니다.

다시 재회는 힘들겠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