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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가는 시간 6개월, 사랑한시간 3년, 이별한지 4개월 (아마 긴 글이 될것 같습니다 ㅠㅠ) 모바일등록
1 끄아아아아앙 2019.02.07 06:07:09
조회 1,464 댓글 1 신고

모바일 입니당..

처음 도서관에서 만났고

취준생시절이었던 저는 전공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여자친구는 제 옆자리였고 저와 같은 전공 서적을 보길래 모르는 문제로 다가갔습니다.

너무 똑똑하고 잘 알려주기에 그에 맞는 감사함을 표현 하다가 금사빠인 저에게 짝사랑이 시작 됐죠.

정식으로 연애하기까지 반년이 걸렸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여자친구는 금사빠였던 저와는 반대로 오래 알아가다 만나는 그런 사람이었던거죠.

그걸 몰랐던 저는 혼자 북치고장구치고 했었네요 ㅋㅋㅋ 10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말이 있었는데

그냥 당시 여자친구는 저기 열대 아프리카 바오밥 나무였네요..

결국 6개월이란 시간동안 구애의춤을 췄던 저는 그 해 겨울 여자친구랑 사랑이 시작됐습니다.

타의로도 이쁘고 현명하고 똑똑하고 무튼 좀 신기했어요 이런사람이 있는지 의아할정도로..

근데 자존감이 너무 낮았고 과거에 남자에게 안좋은 경험이 있어서..(얘기 듣자마자 화나서 울었습니다 전..ㅠㅠ)

그로인해 조울증도 있었고 완전 그 갭이 너무 심했습니다.

자주 그러는건 아니었지만

좋을때는 애교도 많고 정말 밝다가도

기분이 안좋으면 정말 가끔이지만 울기도하고

자기를 버리지말라며

저를 꼭 잡고 안놔줬습니다.

사실 어떤 방법으로든 그 기억들을 삭제할수 없잖아요 ?

그리고 그 기억을 끄집어내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수밖에 없었고

그냥 저는 말뿐이라도 이쁘다라든지

단점을 보완해 칭찬을 한다든지

이런 말들을 하루도 빼 먹은적이 없었네요.

그리고 두달 후 중견기업 취업에 성공하여

우리의 연애생활은 더욱 행복해졌습니다.

근데 전 더 욕심이 생겼어요.

여자친구는 너무 준비가 되있던 사람이었거든요.

내노라하는 기업에 연봉에 집안도 좋고 심지어 부모님들까지 성격좋은 완벽한 여자였는데

그에 비해 저는 작았습니다.

집안이 작다거나 그런걸 떠나서 제 자신이 그 여자와는 차이가 있었어요.

헤어지기 6개월 전쯤 여자친구와 상의 후에 퇴사 하고 공부 시작했습니다.

헤어지기 3개월 전 그냥 연락도 잘 안되고 전화 수도 줄어들고 너무 스트레스 였어요

하지만 만나면 꽁냥꽁냥했고 그래서 전 더 자주 만나고 싶었나봐요.

점점 더 심해지고 당일날 물어봤습니다.

저랑 미래가 보이냐고 안보인답니다.

나 좋아하냐고 그랬더니 글쎄라고 하네요.

오빠도 똑같은 대답일것 같다고 하네요.

며칠전에 물어보더라구요 자기 좋아하냐고

그래서 전 처음과 같다 오히려 더 좋아한다 말해줬던걸 잊어버렸나봐요 ㅋㅋㅋㅋㅋ

실망이 컸는데..

결국 제가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알겠어 라고 하고 우린 거기서 끝났습니다.

그리고 본의아니게.. 전 여자친구 회사 근처로 이직이 돼서 오늘부터 출근하네요.

헤어진시간동안 생각 많이 나고 그리웠는데

전부 다 차단당하기도 하고 그 기간동안 연락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제가 이기적인 성격이 있어서 고생 많이 시켰는데

출퇴근 하다 만나면 많이 변했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냉정한 친구라 가능성은 없어보이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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