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상황을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여자친구가 20살때부터 꼬박 4년을 만났으니 그친구는 24살이 되었는데 대학만 다니고 있다 뿐이지 아무것도 준비해놓은것도 구체적인 계획도 세워놓았던 친구는 아니였습니다. 그렇게 부지런한 성격도 아니구요..가뜩이나 자존감 낮은 친군데 주변에서도 취업하는소식이 들려오고 하니 많이 불안해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습니다. 멘탈도 그렇게 강한편은 아니였구요. 그러더니 자기가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해보겠다면서 저한테 2년만 기다려달라 하더군요...지금은 자기가 저한테 잘해주지도 못해줄거같고 그래서 더 상처줄거 같고 힘들어서 볼때마다 울것같다고..그렇게되면 자기인생 더 발목잡힐거같다고.. 2년뒤에 성공해서 안정적인 사랑 주고싶다고 하더군요 중간에 마음바뀌어도 된다고..그래도 찾아와서 용서구하고 매달릴거라네요.. 솔직히 이렇게 보면 맞는말같고 저렇게보면 변명같고 변하지 않을거라는 사람마음이 아무리 진심이라도 지나가는세월에 몸이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질텐데 뭐라고 대답을 해주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은 그런식으로 헤어졌는데 이런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될까요..여자친구의 마음이 진심일까요? 정말 성숙하고 안정적인 사람이 되서 잘해주고싶은건지 저한테 잘보이고싶은 자존심에 그러는건지..아니면 다른 무언가가 있는건지 조언 부탁드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