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만에 헤어졌네요, 여자친구는 20대 중반 저는 20대 후반으로 제가 인턴으로일했던 회사에서 3달 동안 지켜만보다 인턴을 그만두게 되면서 번호를 물어봤습니다. 서로 연애 가치관이 좀 달라 걱정했는데 저는 처음부터 진중한 관계를 원했고 여자친

구는 그정도는 아니지만 맞춰가면서 만나면 되고 자기 또

한 진지하다고 말해서 사귀게 됐습니다. 걱정과 달리 점점 저를 사랑하는게 느껴지고 제 감정은 더 커졌고 헌신을 다 

했어요. 친구들에게 저를 자랑하고 싶어하고 새벽에 출근전에도 보고싶다며 와주고, 그 모습에 감정이 더 커졌죠.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여자친구가 조금씩 변해간다는 걸 

느끼게 되어  사실 이런게 좀 걱정인데, 무슨일이 있는건지 아니면 마음의 변화가 있는건지 마음을 잘 들여다보고

사실대로 달라고 했는데 여자친구 답장은 너무 오랜만에 

연애이고 자기가 연애 하게될줄도 몰랐는데 저라는 사람

과 연애하는게 매 순간 고맙고 행복하고 진실성 있는 모습이 감동 이었는데 자꾸만 연애 초반에 진지하고 깊은 관계 강조하는게

부담으로 느껴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말을 하고자 했는데 좋아하고 제가 상처 받을까봐 자기혼자 속앓이를 하다 미안한 감정이 커졌다고 합니다.

그말을 듣고 여자친구 바로 집앞에 찾아갔습니다. 저는 제가 그런 행동들을 하게 될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제가 하고 있더라구요. 

여자친구는 저랑 스킨쉽하고 데이트하는 동안에도 결정을 내렸지만 미안해서 말을 도저히 못하겠었다고 하더군요.

헤어지기 이틀 전 에도 보고싶다고 새벽에 깜짝방문 했는데 이별을 말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눈물도 안나더라구요. 믿기지 않아서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고 잘못했다 다시 생각해보자고만 했는데 자기 결정을 후회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시간을 갖을까도 생각했는데 자기가 너무 이기적인 것 같다고 미안하다고 하네요.

인정하고 돌아서면서 그래도 아직도 좋아한다고 왔는데 

저에게 빌린 물건들을 집으로 다시 갖다 준다고 했는데 버려달라고 했습니다.

제가 연락할지도 모르니 차단해달라고 해서 차단했고, 끝까지 지켜주고싶으니 받아들이겠다 하고 지금 3일째가 됐습니다. 

받아들이고 정리하다보니 제가ㅈ어떤 것들이 부담을 주고 힘들게 했는지 알게 됐는데, 서로 다툼도 없었고 서로 고충을 처음으로 이야기했는데 이별을 통보받아 개선할 기회도 없게 됐네요.  

그래서 더 정리가ㅈ되면 며칠 후 깨닫게 된 것들을 여자친구에게 보여주고싶은데 재회의 목적과 정리의 목적을 두려고 하는데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