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자가 있습니다. 알게된건 올해 4월쯤.. 한달정도 연락하다가 제가 연락을 끊었습니다.

이유는 그당시 친구의 아는지인으로 술자리에서 만나게됬는데.

술자리에 대여섯명이있었어요. 그날 재밌게놀았고 친해지게됬습니다.

문제는 그 자리에있던 다른남자애하고도 친해졌다는거죠.

한달동안 톡을주고받으며 어느정도 관심을 표현했지만 고백은하지않았습니다.

밥도먹고 영화도 보면서 데이트같은것도 했구요. 여자도 관심없으면 그러진않잖아요?

그래서 잘 되겠다 싶어서 고백할 타이밍을 재고있었어요.. 저도 엄청좋았구요 제 이상형에 거의 딱맞아서..

근데 문제가 터졌죠 . 그 술자리에서 친해진남자애 하고도 저와 똑같은 연락과 만남을 하고있었더라구요.

전 그거 알자마자 이건 아닌거 같다싶어서 그만 연락하자 했고 (속뜻은 그남자랑 나 둘중 선택해라 였는데 ㅜㅜ)

여자애는 미련없이 알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러고 나선 얼마있다 그 남자애와 사귀더군요.. 그거 알고 그나마 있던 마음도 바로접었죠

그렇게 연락이 끊기고 7달이지난 12월초에 어쩌다 연락이 됬는데 처음엔 그냥 잘지냈냐 뭐하고 지내냐

하면서 톡을 주고받다가 예전 얘기가 나왔는데 그땐 왜그랬냐고 하니 자긴 그냥 두루두루 잘 지내고싶었는데

오빠가 그런거 싫어하는것같아서 오빠가 연락그만하자 하니 어쩔수없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점점 횟수가 늘어나 지금은 하루종일 연락하고있어요.

자는시간만 빼고. 대답도 긍정적이고 누가봐도 썸타는중인데 자꾸 옛날 생각이 나기도 하고

또 문제는 이친구가 몇달전부터 바에서 일을한다는거에요. 그냥 얘기만하는곳이라고는 하는데 솔직히..

좀 그렇더라구요 ㅜㅜ  그래도 너무 좋아해서 믿고가려고했어요

근데 오늘 톡을했는데 밑에는 톡 내용이에요

새벽 5시쯤..바 일 마치고

여자 : "자주오시는 단골손님이 밥먹자고 연락와서 밥먹으러 가야할듯"

여자 : "단골손님 놓치면 나한테도 손해라 ㅜㅜ힘드넹"

나 : "아.. 근데 00아 내가 바를 안가봐서 그런데 연락처도 주고받아?"

여자 : "웅! 음.. 뭐라고 설명해야되지 내가 바텐더구 혼자오는 손님들이 대다수라 내가 그손님들 말동무해주고 술따라 주고하는거야"

나 : "그럼 막 이상한 제안하는사람들 있지않아?"

여자 : "안해주지 나는ㅋㅋㅋㅋ"

나 : "착석이야?"

여자 : "아니야 ㅋㅋㅋㅋ여긴 테이블없어 다 일대일이야"

나 :" 내가 바를 안가봐서 잘몰라서그래 기분나빠하진말구 밥잘먹고와 밥만빠르게먹고 집에온나"

여자 : "넵 다녀올게영"

이랬는데 어휴.. 너무 마음이 답답하고 속상한겁니다.. 아직 사귀는 사이도 아니고 썸타는관곈데 크게 관여할수도없고

업무라는데 뭐라 할말이없네요..글쓰는 새벽 7시넘어서인데도 아직 연락이없습니다

성격 외모 다 너무맘에들어서 너무 만나고싶은데 저런일들이있어서 너무 고민입니다 ㅜㅜ

물론 좋게생각하면 그땐 그럴수있고 바에서 일하는것도 그냥 돈때문에 잠시 하는것일수도있고 아무일없을순있는데

아무래도 너무 신경쓰여서요 ..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조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