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남자와 썸 탄지 오래된 남자가 있어요. 

서로 성격이 맞지 않을 때가 많아서 제가 연락을 

끊으려고 하면 항상 남자가 잡아줬어요. 

이게  반복 되다 보니 요즘 변한 모습이 보여서

물어봤더니 조금 자신이 없어졌대요.

장거리에 성격까지 안맞아서 자주 싸우는데

사귀게 되면 1년이든 2년이든 시간이 흘러서

헤어지는 순간이 오면 나한테 안좋고 자기 때문에

다른 좋은 남자 만날 수 있는거 못만나고

나이만 차고 미안?할꺼 같대요. 저희가 30대 중후반

이에요. 그래서 알겠다고 마음 다 알았으니까

그만 연락 끊자고 말했는데 자꾸 남자가

자기는 그냥 자신이 좀 없어졌다는 말을 한거

뿐이라고 그만하자는 대답을 확실하게 안해요.

이미 남자는 선택 한거 같은데 맞나요?

대답을 회피하는건지 뭔가 아쉬워서 밍기적

거리는건지 모르겠어요.

이대로 점점 연락이 뜸해져서 자연스럽게

헤어질려고 하는건지 뭔지 확실하게 안하네요.

이런건 너무 싫어요..

항상 매번 아침마다 잘잤냐고 톡이 오는데

오늘도 여전히 잘잤냐고 연락이 와요.

자꾸 저러니까 지금 아무것도 못하겠고

끊어내질 못하고 아직 잡고만 있네요..

희망고문 하는거 같아서 힘들고 괴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