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에 한 여인을 알게되었습니다.

이혼한지 몇달된...

여자분은 40대 초반이고 저는 40대 중반

처음에는 인생 살아가는 조언과 친구같은 느낌으로 만났습니다.

점점 이 여인이 마음을 열고 다가 왔고 저는 나름 최선을 다할려고 했습니다.

해외출장다녀올때면 항상 선물도 사다주고, 바도 사주고...

밥이나 술먹을때는 항상 제가 냈었죠

점점 연락이 뜸해지고 카톡으로만 안부를 묻곤 했습니다.

어제는 이사를 하겠다며 집을 보러 노후에 나간다더군요

그래서 "카톡으로, 집다 보고 우리동네 와 내가 밥살께" 했습니다.

그랬더니,"내가 어느 아파트 보러갈테니 거기근처 카페에서 기다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답을 안하고 있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잠에서 일어나 보나 오후 6시.

카톡을 해보니 집에 갔다더군요. 

한참후에 카톡이 왔는데, 가관입니다.

너가 밥도사고

너가 술도 사고

너가 우리집 근처로 오고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누군가를 만나기위한 배려와 노력을 안한다고 하더군요

순간  이게 뭐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제까지 내가 한건 뭔가?

제가 더 잘해주기를 바라는 건가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런 말을 들으니 이젠 싫어집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