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혼자 잇고 싶다는 남친
스누피맘 2018.11.05 04:10:44
미국에 살고 잇는 41세 미혼 여성입니다...어느날 사소한 말 다툼이 잇엇고 늘 그랫듯이 그러고 하루 이틀 지나면 아무럿지않게 문자오고 집에 밥먹으러 오던 남친이 며칠째 연락이 없길래 4년을 사귀면서 한번도 그런적이 없엇던터라 처음으로 내가 먼저 아직두 화낫냐며 문자를 남겻는데 돌아오는 답이 믿도 끝도없이 혼자잇구 싶다는 말...아무리 이해해보려고 햇지만 갑작스러운 말한다디에 알앗다고 답햇지만 넘 황당하고 억울해서 얘기좀 하려고 만나자고 햇더니 만나지고 않겟다며 그동안 지치고 힘들엇엇다며 니탓때문에 그런거 아니라고 자기가 원래 그런사람이니까 걍 자길 잊으라며 제발 혼자 내버려두라고만 합니다...사실 3년전에 남친땜에 임신을 햇엇는데 사후피임약을 먹겟다는 걸 남친이 못먹게 하는바람에 임신을 하게됏고 그런데 하필이면 자궁외임신이 되는바람에 큰병원으로가서 나팔관까지 제거하는 수술까지햇는데 제대로 제거가 안되서 부작용이 심한 약물치료까지 두번이나 하게되어 그것땜에 3년이지난 지금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살은 15킬로나 넘게 쪗고 한달에 거의 절반이상은 늘 생리인지 피가나와서 늘 탬포를 끼고 살아야햇고 부종과 하지정맥,변비 그에 오는 극신한 스트레스로 하루하루가 괴로운데 책임감인지 의무감인지 그이후로 렌트비는 당연히 남친이 내주엇고 모든 은행일이나 요금들은 일단 남친의 계좌로 해결해주면 현금으로 갚는식으로 하고잇엇습니다...그래서 인지 이렇게 2달이 지나가고 잇지만 날짜가 되면 렌트비는 나 없을때와서 놓고 가더군요..맘같아서는 이집도 남친이름으로 계약된집이라 이사 나가버리고 싶지만 가진것두 업구 능력도 안되서 걍 살고잇습니다..이두저두 안되면 한국에 잇는 엄마한테 가면 되지만 벌써 17년을넘게 미국에서 지내온터라 적응 할자신도 없고 이런식으로 빈털털이가 되서 엄마한테 간다는게 넘 억울하고 허망할것갓아서 어떻게든 버티고 살아가고 십은데 이젠 나이도 많아지고 살도 마니 찌는바람에 자신감도 떨어진데다가 4년동안 거의 매일 만나다시피하고 늘 같이 밥먹던 사람이 갑자기 하루아침에 날 피하고 안만날려고 하는게 넘 어이가 없고 황당합니다...그러면서 랜트비도 내주고 내가 부탁하면 공과금들도 미리 납부해주고 잇습니다...늘 그래왓듯이 문자로 부탁하면 답은 없고 냇다는 영수증만 카피해서 보내주고 잇습니다...도데체 이러는 이유가 뭘까요? 뚜렷하게 헤어지자고 말은 안하면서 하는 말투나 문자로는 정말 미칠정도로 자기위주로만 냉정하게 말합니다...차라리 물질적으로도 도와주지 안는다면 이사람을 잊기도 쉬울테고 당장은 죽을만큼 힘은 들겟지만 정말 독하게 맘먹고 살아갈수 잇을것갓은데 굳이 내가 먼저 자존심땜에 모든지원을 끊고 하기에는 내가 나이가 먹어서 이젠 속물이 되버린지라 걍 주는거는 밧고 마음만 지우면서 살자는 생각이에요...하지만 쉽지가 않네요...한달뒤면 내 생일인데 매년 내 생일엔 케익과 꽃,손으로 쓴 생일카드,선물로는 늘 현금봉투...늘 갖이 저녁먹고 와인한잔씩하면서 보냇엇는데...올해는 혼자지낼 생각을하니 벌써 눈물이 납니다..지금도 이런 현실이 믿기지가 않네요..나만 힘들어하면서 사는것갓아 억울하고 이사람은 정말 날 그동안 어떻게 생각햇길래 하루아침에 날 안볼생각은 햇을까? 불과 하루,이틀전까지도 같이 영화보러가고 마주보고 웃고 햇엇던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냉정하게 대할수가 잇을까?그동안 다 연기한건가? 정말 마지막으로 내게 찾아온 은인같은 감사하고 고맙고 없어서는 안될 연인이라고 생각하고 지냇엇는데...늘 내 생활은 오빠에 시간에 맞춰서 지냇고, 그이유로 친구,언니,동생들과도 지금은 연락도 안하는 사이가되어 이젠 주위에 친구조차 하나 없습니다.. 지는 나만 안보면 되겟지만 난 자기만 남앗기에 자기마저 안보게되면 정말 난 혼자만 남게됩니다...빨리 잊는게 최선이겟지만 그게 맘처럼 쉽지가 안네요...집안에 모든 살림들이 그가 다 사준것들인데다가 4년을 거의 매일 만나다시피햇엇기애 특히 주말갓은경우에는 늘 하루종일 붙어잇어서 혼자잇다는게 더더욱 견디기가 힘듭니다...이 남자 도데체 어떻게해야 빨리 잊을수가 잇을까요? 만나서 속이라도 시원하게 따져묻고 욕이라도 한마디할수 잇엇다면 이렇게 답답하진 않을것갓은데...뭔가 가슴이 답답하고 그럿습니다...나혼자 속으로만 참고 견디자니 스트레스가 쌓엿는지 잠도 하루에 2~3시간박에 못자고 자꾸 깨고,꿈도 엄청꾸고,속쓰림에,자꾸 이유없이 눈물나고,쓸데없이 나가서 돈쓰고,집에오면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지고...요즘 생활이 엉망입니다...이러다가는 정말 무서운 생각마저 듭니다...이대로 내가 죽어버리면 그사람은 어떤생각이 들까?암튼 넘 괴롭고 힘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