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러다가 죽을거같아요 제발 도와주세요
가가가가나 2018.09.08 20:24:44
22살 군인이에요 전역은 19.07.21
전 자존감이 굉장히 낮아요
외모가 너무나도 못생겻다고 생각해요
제 주변사람들에게 항상 물어봐요 나 외모 진짜
못생기지 않았느냐
반응이 다 달라요
-진짜 못생겻다
-왜 그러는지 이해가안된다 내가 니 얼굴이였으면 클럽 맨날갔다 (위로할라고 그러는거같음)
-비율도 좋고 훈훈하다 괜찮다
-ㅇㅇ맞아 개못생겼어
각기 다양한데 못생겻다고 하는말은 다 믿는편이고 좋게 말해주는사람들은 다 그냥 위로할라고 거짓말 치는거같아요
정말 자존감 낮아요 저도 잘 알아요 지금 저는 이런상황이에요 외모콤플렉스가 너무 심해요
작년 4월이였어요
한달동안 저랑 연락을 하고싶어하는 엄청난 미모의 여성이 있었어요
저는 한달간 그냥 안받았어요 멀리서 봐서 잘생겨 보인거니까 만나서 가까이보면 어짜피 대차게 까일것이다 이렇게 생각했어요
그러다 결국 만났고 그 여성은 제가 엄청 좋다면서 만난지 일주일만에 저한테 고백을했고 그렇게 사귀게 되었어요
전 계속 의심했죠 "아니 이렇게 예쁜애가 도대체 못생긴 나를 왜 사귀는거지?"
항상 불안했어요 왜냐면 얘는 예뻐서 페북으로 모르는남자가 페메걸면서 친해지자고 하고 클럽도 좋아하고(사귈땐 갔는지 안갔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안갔을거같아요) 주변에 남자도 진짜 징하게 많았어요 이것때문에 엄청 힘들기도 했고 걍 걔가 진짜 예쁜게 너무 부러웟어요
계속 구속하게 되더라구요 의심하게 되고 휴대폰 뒤지고 별로 사랑은 안했던거같아요 사랑의 강도가 10까지 있다면 걔는 절좋아하는게 10인데 저는 한4~5?? 벨런스가 안맞다고 생각되니까 좋아하는감정도 잘 안생기더라구요
그냥 붙잡아둔거같아요 사귀는게 아니라
왜냐면 전 앞으로 이렇게 예쁜여자를 만날수가 없으니 외모가 너무 못생겼으니까
답이없어요 그냥 인생을 살아가고 싶지 않아요 진짜 죽을것만 같아요
저번달 말에 헤어졌는데 여태까지 사귀면서 구속하고 의심해서 지쳤다더라고요 제가 자존감이 높았다면 이런일은 일어나지 않았을텐데
그말듣고 장문의 사과문자 다시 돌아와 달라고 2번보냈는데 두번다 이틀뒤에 답장와서 아닌거같다고 그만만나자고 고마웟다고 하는거에요 택배로 준 물건 다 보내준다는데 아직 까지 받지는 못했네요 (혹시 나를 못잊었나?)
아닌거 같다고 했을때 부터 연락을 끊었어요 지금 휴가중이라서 연락하고 전화하고싶지만 헤다판이나 이런곳 보면 재회하고 싶으면 연락을 한달정도는 안하는게 좋다고 해서 지금 꾹참고있는데 정말 어떻게 해야되는지 참;
돌아와 줄까요? 왜냐면 그 여자애는 저를 정말정말정말 사랑했어요 8월초에도 걔가 좀 변한걸 느끼긴했는데 그래도 보고싶다고 영상통화하자고 사랑한다고 귀엽다고 그말을 많이 들었거든요
헤어지기 2일전에도 카톡 하루에 50개 정도밖에 안주고받았지만 그때도 보고싶다고 귀엽다고 해줘서 진짜 희망이 없는것도 아닌거같고 미쳐버리겠어요
얼굴 한번 보자고 하고싶은데 다른데에서 들으면 연락하지 말고 카톡프사배경도 하지말도 한달만 기다리라는데 전 9월15일날 복귀를 해서 마음이 급해지기도 하고 아직까지 연락안한 상태이긴 한데 진짜 미쳐버리겠네요
이번에 연락했는데 걔는 아직 절 만날생각이 없는거같아서 괜히 악효과만 날거같고 근데 또 복귀는 점점 가까워져 가고 진짜 미쳐버리겠네요 어떻게 해야되는지 제발 도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