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황당하기도하고 어이도 없어서 제가 이상한건지 여쭤봅니당~

저는 40을 앞둔 30대후반 노처녀예요.

작년에 돌싱남자를 일때문에 알게되었고 띠동갑 차이도 나고 갑과을의 관계라 좀 처음에는 피했어요. 

돌싱이긴 하지만 사회적으로 지위도 있고 잠시 결혼을 해도 될까 혼자 상상도 했는데.. 

자식이 한명있었어요 유학가서 뒷바라지에 솔직히 직업만 좋지 돈은 많지 않았어요.

그래도 저를 좋아하면 상관은 없겠지만 술을 알콜중독 수준으로 맨날 맨날 마시는게 만나도 될까 고민이 많이 되더라구요.

처음에는 자꾸 대쉬하니 몇번 식사자리하고 만나다가 만나기는 했는데..이게 사귀는건지는 저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래도 만나면서는 행복했고 저는 앞날을 어케해야할지 고민도 혼자 미련스럽게 했어요.

그러다 그 남자 생일이였고 저는 이벤트 한답시고 식당에 이벤트에 선물에 한 오십은 썼어요.

그 남자도 고마워하면서 제 생일에는 뭘한다니 지껄이드라구요. 제생일은 핸드폰입력시켜놔서 모를수가 없어요~

그리고 제 생일 사주전부터 연락이 없드라구요.

저도 연락 안했어요.

생일날도 연락두절.

어디아픈가 했는데 그런것도 아니더라구요.

완전 황당해서 어이없습니다.

돈아까워서 그런건가요?

제가 싫어서?

암튼 다시 만날수는 없을것 같지만 분이 삭히질않네요.

제가 연락을 했어야하나 이런생각도 했지만 솔직히 술자리와 스케쥴이 많은 사람이라 저딴에는 배려해서 연락 잘 안한것도 있고 항상 먼저 연락해왔거든요.

아 진짜 치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