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기다렸던 사람이 이제야 제 마음을 알고 다가오려 한대요 . 사실 너무 오래 기다려 이 사람은 정말 아닌가, 거의 포기 상태로 마음 접으려 하고 있었는데 다시 잘해보는게 맞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어요. 

너무나 싱숭생숭, 마음이 복잡해요..두렵고, 의심스럽기도 하고, 설레다가도 걱정스럽기도 하고 .

그 사람 제 마음도 잘 알고 본인 이별한지도 얼마되지 않아서 선뜻 시작하자고 말은 못하는 것 같고 제 눈치를 보는데, 제가 일단 시간을 두고 지내보자고 했어요 . 일단 지켜보려구요 ...그 사람도 그게 맞는 것 같다고 했고 .

그래도 오랫동안 많이 좋아했던 사람이라 이게 만약 기회라면 놓치고 싶지 않은데 남자들은 여자가 어떻게 해주면 좋아하나요? 잘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오랫동안 친구로 서로 너무 잘 알고 있어서 뭔가 함께 있으면 재미있고 즐거운 기분을 느꼈으면 하는데..왜 검색해도 여자를 즐겁게 해주는 남자에 대해서는 나와도 남자를 즐겁게 해주는 여자에 대해선 없는거죠? ㅋㅋ

조언 좀 부탁해요 .특히 남자분들 ㅋ

오랫동안 친한 친구로 지내온 30대 남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