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카톡했는데~ 바로 답신이 없길래 좀 기분이 그랬는데......

연극밴드에서 1년전부터 아는 3살어린 동생이 올 갑자기 1년만에 연락와서 만나자해서 나갔더니~ 사겨보자고 고백을 받았다네요~ㅠ

전 이친구랑 교회에서 알게된 건 거진 3개월정도 됐구요~ 성격이 남자처럼 털털해서 같이 영화보고 드라이브하고 친구처럼 지냈는데~

밤 늦게 톡와서 3살연하동생에게 고백받았고 자기는 연하남을 안좋아해서 아직 결정은 못했다고 합니다~

잘 되길 바래주고 싶지만~ 질투심이 생기더군요~ㅠ

저도 주말밤 늦게 차로 집까지 바래다 주면서 한번 정식으로 사귀어 보자고 말하고 싶었지만~ 담 기회로 미뤘는데~

이거 어떡해야 할까요? 딴사람이 고백했다고 하니 항상 내곁에 있을 것만 같던 친구를 뺐기는게 아닌가? 공연히 맘이 약간 싱숭생숭하여 일이 손에 안잡히는 군요ㅠ~ 이친구가 자기한테 고백했던 연하동생 불러내서 좀 봐주면 안되냐고 나보고 같이 만나자고 하고

자긴 남자볼줄 모르니 내가 보고 판단 좀 해달라고 하는데~ 이건 나한테 감정이 있단 건가요?

암튼~ 저도 뜸들이지 말고 이제 고백을 해야 되는 건지~ 여러분들의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