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가량 만난 남친 입니다

둘 다 삼십 중반 커플이구요 

제가 만나보지 않은 자상한 사람입니다

재치있구 말도 잼있게  잘하는 편이구요

여자에게 무척 잘하는게 천성인듯합니다

가진건 없지만 성실하고 자상함에 만나고 있어요

그런데 그 사람 그 친절함이 나한테만은 아니란걸

주변 지인들 만날때나 더블 데이트 할때 다른 여자한테도

그런다는게 맘에 걸려요

제가 질투 많구 막 집착 하는 스탈이 아니구요

아 예민한건 있어요 촉도 발달한 편이구요ㅠ

아무리 내가 예민한거다 신중히 생각해봐도 너무 기분나

쁜일이 한두번이 아니라 

그냥 친절  매너가 아니라  끼부린다고 해야하나요?

눈빛이 느껴지잖아요  저 여자를 어떤 눈으로 쳐다보면서

농담이구 장난 하는지, 술자리에서  소주잔 기울이며 다른 여자쪽 쳐다보는 느낌이 혀가 차지더라구요

왜 그거 있잖아요 유혹할때 술먹을때 눈빛?

그 외 많아요 같은 회사동료들과도 몇번 만났는데

느낌이 쎄한 여직원이랑 카톡한걸 봤는데 것두

그 쎄한 느낌 때문에 많이 싸웠거든요 뭐 장난 같이 나눈 

대화에 여자가 밀당남 이런 말을 했더라구요

자기네 끼리 장난치면서 대화한건데

 내가 오바하는거다 라네요 찔리면 지웠겠지 하면서

이래저래 짜증나는 상황이 많아요

다른 여자 특히  자기한테 호감 있어 보이는 여자한테는 

눈빛 교환하구 끼부리고 나를 까내리고  거기서 난 왜

 하대하는지

저 이 사람 지인들이 다 부러워 할 정도로

외모 스탈 빠지는거 없습니다 남들이 보면

 너 돈많은 능력남인줄

안다고 잘하라고 아 물론 외모가 다는 아니지만요

암튼 본론은  다른 이성이 있는 자리선 교묘하게 찝찝한

맘이 들게하고 꼭 싸우는데 폰은 오픈해요

보통 바람둥이들은 핸폰락 거는게 철칙이라던데

자신있게 오픈하고 잠깐 뭘 사러간다고 해도 저한테 맡기

구요 둘만 있음 사이가 좋은데 다른 이성만 보면 끼가 나오 

는 걸까요?  그럼서 꼭 데리고 다녀요

그런자리에 가지말까 생각도 들고

어제도 비슷한 일로 싸우고 항상 미안하다 절절 기는데

객관적인 판단이 안서요

한가지더 육체적 바람이 안더라도 맘으로 흔들린것도

바람 핀건가요? 이런 부분에서 신뢰를 잃었다면 제가

예민한건가요?

이 나이 먹고 이리 판다력이 떨어지니 괴롭습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