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쯤에 헤어졌고.. 이래저래 힘들다며 챙겨줄 여력이없다고 이별을 통보받았네요

물론 그땐 그사람이 엄청힘들구나.. 기다려보자 하고 이주정도 떨어져있다 결국 돌아오지않았죠

그이후에 상황이 이렇게 우릴만든거다 생각했지만

헤어지고난후 그사람 sns보며 여행도다니고 사고싶은것도 다 사며 지내는걸보고

애정의문제임을 인지했네요.. 조금 밉기도했던것같아요

깜빡 몰랐거든요.. 그사람마음이 어디부터 변하기시작한건지

그냥 친구들하고노는게, 자유로운게 그사람한테 필요했던것같아요

헤어지고 이래저래 이사람저사람 만나보다

지금 남자친구를 만났어요, 이제 한달조금넘었습니다

예전부터 알던사이인데 예전부터 마음에있었다 그러더라구요,

여름쯤부터 틈틈히 누나동생사이로 밥도먹고영화도 보다

남자친구가 먼저 만나보자 그래서

이런꾸준한 사람도없겠다 싶어 만났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너무잘해줍니다 늘 저를 배려해주고 어렵게 만난사이라며 더 아껴주고잘해주려해요

전에 남자친구를 잊었는지 잊지않았는지 생각할틈없이

지금남자친구와 한달이란시간을 달콤하게 보냈는데

그저께 새벽에 전남자친구에게 연락이왔습니다.

잘지내지?

이제야 안부전하네 안궁금해할거 알지만 그냥, 한때는 정말아끼던 사람이라 보내본다.

춥다 감기조심하고 잘지내. 그냥읽고씹어줘

라고.. 읽고씹었습니다그냥..그런데 새벽에 그카톡을보고 잠을못잤네요

물론 하루지난 어제도 못잤네요..

헤어졌을때 감정을 기억못해서 이러는걸까봐 일기를 읽어봤는데

많이 힘들어했더군여 제가..

아 그래 마지막까지 대화한번안하고 피하기만했던사람이지 그래 읽고씹는게맞다

했는데도.. 계속 읽게되네요

한때는 정말 아끼던 사람이라는말이 왜이렇게

마음이아플까요

지금남자친구때문이라도 그러면안되는거아는데

전남자친구.. 만나는 동안 후회없이 좋아했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후회없는데.. 문득 후회없을만큼 좋아했던 그때가 생각나네요..

그냥자꾸 자꾸생각나서 자꾸 센치해져서

하소연 한번해봅니다..

민서-좋아 노래들어보니 진짜 공감많이가더라구요

그렇게 나 많이 사랑받고있으니 쳐다도보지마라 하고싶은데..

왜이렇게 작년이맘때쯤 함께했던시간들이 생각나는지

저도 제가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