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후반 남성 입니다



2주 전 여자친구와 다툼과 오해로 인하여 이별통보를 받게 되었습니다. 

- 이성문제, 연락문제는 아니며, 사소한 다툼이 오해로 번져 결국 이 상황까지 오게 되었네요..

(연애할땐 정말 후회없이 사랑을 했고 사랑꾼이라고 불릴만큼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한번 잡았던 사람인지라 계속 붙잡으면 안 될것 같아 결국 그녀를 놓아주었고

어제로써 진심어린 편지와 라디오사연한 CD를 우편함에 넣어두었어요

사실 이렇게 편지를 줘야겠단 마음 먹은 것도

정말 사랑하고 다시 붙잡고 싶은 마음에 쓴 것도 있습니다.

돌아와줘, 고칠게, 내가 잘할게가 아닌 그 동안 잘못했던 것들에 대한 사과의 내용만 적었습니다..

문자를 보내니 알겠다고 확인해보겠다고 하더군요...

제 진심을 확인하였는지 오늘 카톡 알림말이 바뀌어져있네요.

"시간이 지나면" 백지영 노래의 가사말을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가사말로 심정을 추측한다는 것 자체가 부질없지만

꼭 다시 잡고 싶기에... 이렇게 조언을 얻고자 긴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자신감을 내고 붙잡기 보단 천천히 다가가야 할까요?

아니면 이제 그 사람을 놓아줘야 할까요...

답변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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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 시간이 지나면

점점 더 멀어져 가는
그 뒷모습 흔들거려요
한번만 불러봐도 돼
못들은 척 그냥 가요
또 왜 또 돌아보나요
또 잡고 싶어지잖아 미안해 해
널 약해지게 하지마 하지마
시간이 지나면 더 많이 지나면
그저 가슴 시렸던 그냥 추억
지우려 애쓰지 않아도 희미해져
그렇게 그렇게 되겠지
시간이 지나면 더 많이 지나면
그 땐 용기 내어 연락해 볼께
혹시나 그때면 그때가 온다면
그 쯤이면 웃을 수 있을까
널 다시 만난 날

또 왜 또 내 손 잡나요
뿌리치기도 힘든데 하지마 마
날 약해지게 하지마 하지마
시간이 지나면 더 많이 지나면
그저 가슴 시렸던 그냥 추억
혹시나 그때면 그때가 온다면
그 쯤이면 웃을 수 있을까
널 다시 만난 날
난 그때까지 기다릴께요
여기서 이렇게 널 시간이 지나면
시간이 지나도 더 많이 지나도
그때도 니가 보고 싶어지면
어떻게 어떻게 그때 난 어떻해
그래도 이 시간은 가겠지
시간이 지나면 더 많이 지나면
그저 가슴 시렸던 그냥 추억
지우려 애쓰지 않아도 희미해져
그렇게 그렇게 되겠지
시간이 지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