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사랑했던 사람과 2년동안 만나서 헤어지고.. 이제 10개월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제는 서로 다른 사랑을 하고 있구요.

전에 만났던 사람은.. 서로가 첫사랑인지라.. 정말 애틋하고 남부럽지 않게, 그리고 아낌없이 사랑을 주며 만났었어요. 결국엔 헤어졌지만요.

지금 현재 만나고 있는 사람도 외모와 조건도 남부럽지 않고 정말 착하고 좋은 사람이구요.. 표현하는 것엔 인색하지만.. 저를 좋아해준다는 느낌이 들어요. 저 또한 많은 사랑을 주고 있구요.

하지만.. 왠지 모르게 첫사랑이 떠올라서 마음이 턱 막힐때가 있고..ㅠㅠ 요즘따라 전에 만난 그사람이 자꾸 보고싶고 생각이 나네요. 

이렇게 생각하는거 자체가 나쁜놈이고.. 이래서 안되는다는것도 알지만.. 그리고 첫사랑에게 다시 돌아갈것도 아니지만.. 첫사랑이 너무 따뜻하고 소중한 사람이였기에.. 지금 다른 사랑을 하면서도 잊지 못할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ㅠㅠ

첫사랑의 처음이라 애틋하고 풋풋한 그 감정 때문인지.. 제가 그 사람을 아직도 못잊고 그리워서 그러는건지..

그게 아니면 지금 만나는 사람과의 사랑이 부족해서 그런지..

여러모로 복잡하고.. 마음이 힘들고 뒤숭숭하네요..ㅠㅠ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계신분들의 애기를 듣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