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봄쯤에 결혼하려 사람들에게말하고 했었는데 아직 어디서식을올리고 이런건 없었구요 상견례하진않았지만 그래도정말 결혼할줄알았어요

처음 만날때 남자친구는 일도 힘든데서일하는데 돈도별로 못벌어서 빚갚고 저한테쓸돈이없어 4개월정도는 제가 전부다 데이트비용전담 했구요 남자친구가있는 대전으로 늘 일끝나고 금요일 막차타고 일요일까지 있다가 천안으로왔어요

너무힘들어서 면역력도 떨어지고 항생제 주사 맞으러다니고 그러다보니 헤어지보싶어 그런 뉘앙스를 하니깐 대전에서 천안까지 택시타고왔더라구요 일끝나구 정말그때 감동받았어요

그래서다시 시작했는데 그래도 돈은제가늘많이 썼네요 그게 점점지치고있었는데 남친이 천안으로 일자리를구해서 돈더더많이벌고 결혼자금모으자고 자기용돈 한푼없이 4개월간 100만원씩 받았습니다 첨엔 무뚝뚝하던 사람도 돈은없지만 저한테 한없이 맞춰주고 한없이 사랑을줬습니다

그런데 전 현실이 두려워 오빠를 회피하고 헤어져 지고싶어해서 오빠가 많이 지친거같아요  자주싸웠는데 제가 연락도 못하게 해놓고 늘다시 찾아가고 사람들앞에서 오빠 안좋은 얘기만하고 오빠가 그런것들이 이저지치고 너무힘들고 자기는 잘한다고하는데 제가 시키는게 너무 많다네요

지금은 제번호도 지우고 짐도 가져간다고 카톡아닌 문자로오고 정말 맘이 닫힌거같아요

첫날 제가 이성을잃고잡고 오빠 형님한테도 도와달라하고 엄마한테 카톡하나보내달라하고했는데 그게 역효과였어요...나보고 깊이 생각해보라고 알겠다고 생각해본다하니 몇시간후에 자기는그만하고싶다고 너무힘들다고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이튿날 휴무날 짐가지러온다고 저희는 휴무가 마 지않아 그때마주칠수가없어요 지금은연락을안하는데 너무힘드네요 아직 삼일째라그런가 오빠가 준 돈은 그냥돌려주고 제가사줬던 중고차도 그냥가져가라고 편지만써놓게요 전운전도 못하고하니 팔아도얼마안나오고 지금은 보내줘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