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30대중반의 동갑입니다.(저는 남자입니다.)

한달동안 5번정도 만났어요. 저도 자주 만나는 걸 원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주말에는 보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주말에도 보기가 쉽지 않네요.

주말에 친구만나야한다, 언니네 가족들(결혼해서 근처에 사는) 만나야 한다. 피곤하다 등의 이유로 못만나는 경우가 있어요. 그리고 제가 주말근무가 종종 있기도 했어요.

그래서 5번중 3번은 평일저녁에 보았죠.

만난지 얼마되지 않아서 스킨쉽은 못했고, 손이라도 잡아보면 좋겠지만, 그 마저도 거부하네요.

정식으로 사귀는 아니지만, 오다가다 만난사이도 아니고,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만난건데, 너무 거리를 두는것 같아요.

다행히 만나면 대화는 잘 통해요.

이런 상황에 계속 만나야 하는건지 갈등이 되네요.(뭐 헤어진다고 당장 만날 사람이 있는건 아니지만 )

아는 여동생이 지금 남친이랑 3달 썸타다가 사귀는 중이라고 해서... 한달은 이른가라는 생각도 들지만..,.

마음이 신숭생숭하네요. 아는 형은 사귀자고 해보고 거부하면 접으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