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정도 사귄 20대중반 직딩 커플이구요 연애초라 진짜 알콩달콩 사이가좋았는데 얼마 전 부터 여자친구가 연락도잘 안하고 우울해하고 무기력해했습니다.

처음엔 왜그러냐 그랬더니 핸드폰을 원래잘안본답니다... 이일이 있기전만해도 초스피드칼답에 전화도먼저하고 그런애였는데...

사실 무슨일이 있겠거니하고 꼬치꼬치 묻지않고 그래두 신경좀 써달라부탁을 했습니다.

그러기를 한1주일정도하니 사실저도 화가좀나서 싸웠는데 여자친구가 자기가미안하다고 잘하겠다고 했는데요 저는 아무리생각해도 이해가 안되서

어제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알고보니 얼마전에 부모님이 갑자기 이혼을 하셨다네요 그러면서 사실 이일때문에 최근 혼란스럽고 앞도깜깜하고 뭘해야할지도모르겠고 

회사스트레스도받고 저한테 연락할생각도못했고 연애를할시점이 맞나싶기도하답니다 그러면서 헤어지는게나을거같다구 하면서 울더라구요...

저도 생각치도못한일이라...벙쪄있다가... 말없이 안아주고 토닥여줬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난그냥 아무것도바라는거없고 니옆에서 위로해주고 기대게해주고싶다고 했더니 

그러면 그건 오빠한테 너무미안한행동이라면서 그러지말라고 하더라구요...

이해는갑니다... 상황도 어려운데 제가 계속그러면 부담스럽겠지요

그렇게 얘기마치고 집앞까지데려다주었고 저를 안으면서 미안하고 여자친구로서 최선을다하지못한게 정말 많이미안하다고 하여

내가 진작 몰라주고 이해해주지못한거같애서 미안하다고... 마음좀추스리고 정리좀하고 내생각이 나거든 연락하라고 말하고 헤어졌습니다.

사실진짜 헤어지기싫었는데 기다리겠다고하는게 부담이될거고 제욕심만부리는꼴이니깐요...

1주일동안 혼자 얼마나 끙끙앓고 괴로워했을 여자친구생각하니 제가다 죄스럽내요...

저는 진짜 제가뭘 해야할지도모르겠고...너무 당황스럽고... 그냥 가만히 혼자두는게 정답일까요...??

이친구와 연애기간은 짧지만 기간보다 마음이 더크기때문에 지금은 어쩔수없이 헤어지더라도 꼭다시 만나고싶습니다.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