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은 잊는게 아니라 추억으로 남는것
아잌 2017.05.12 17:42:30
결혼생각으로 만난 전 남친이
힘든사정들이
많이 생겼고 그와중에도
저희 부모님한테 엄청 잘하던 전 남친이
저에게 위로가 부족하고 이기적이다고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잡았으나
이젠 너무 힘들다고 저를 거절을했어요
이별후 3개월동안
회사에서나 집에서나 매일 울며지냈어요
잠도못자고 자책하며 지냈는데
주변사람들은 그정도면 할만큼 한거라고
위로를 해주며 그렇게 지냈습니다
그러던 1년이 넘게 지난후
저에게 다시 연락이왔었어요
자기 원하는 꿈을 이뤘다며
그때는 제가 자기를
더힘들게하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제탓만 하게된거같다고
충분히 잘해준거같다며
다시 만나고싶다고 ..더 안정적이여졌다고
연락이와서 두세번 만났는데
이사람이 좋은사람인걸 알겠는데
마음이 가지지않더라구요
좀만 더 일찍 연락오지 타이밍이
아닌거같아서 안되겠다고 거절을 했어요
그이후 가끔 그의번호를 검색해
카카오톡 상태메세지를 보는데
반개월이 지나가는데도 아직 힘들어하는
메세지들이네요
만나는 동안에는 정말 서로가 진심인걸 알았고
헤어져서도 서로가 진심인걸 알았습니다
저는
잊지는 못해요 추억으로 간직하고
그때 마음도 추억으로 간직할뿐이고
미안한마음이 너무 크네요
저는 이제 좋은사람찾은거 같아요
이제 이사람 끈을 놓아요
연락은 하지않았지만 이제
그의 번호도 기억에서 지울라구요
마지막으로 그사람 상태메세지가
김광석 그날들이던데
꼭 좋은사람 만나길 간절히 바래요
가사가 넘 슬퍼서 남겨요
헤어질때는 제가 이심정이였는데
이젠 전남친이 느끼나봐요
서로가 시간이 다르듯
타이밍이 달랐나봐요
모두 화이팅하세요
그대를 생각하는 것만으로
그대를 바라볼 수 있는 것만으로
그대의 음성을 듣는 것만으로도
기쁨을 느낄 수 있었던 그날들
그대는 기억조차 못하겠지만
이렇듯 소식조차 알 수 없지만
그대의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도
눈물이 흐르곤 했었던 그날들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부질없는 아픔과 이별할 수 있도록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대를
그대를 생각하는 것만으로
그대를 바라볼 수 있는 것만으로
그대의 음성을 듣는 것만으로도
기쁨을 느낄 수 있었던 그날들
그렇듯 사랑했던 것만으로
그렇듯 아파해야 했던 것만으로
그 추억 속에서 침묵해야만 하는
다시 돌아올수 없는 그날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