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으로 서로 연락처를 받고 거리가 멀어 한동안 연락만하다가 (동갑이라 서로 편하게말하고 서로의 사진을 많이 봄) 

그 분이 제가 사는 지역 한시간 거리로 취직을 하셔서 가까워져서 이주전 그분이 제가 사는 지역으로 와서 만났습니다. 사진을 많이 봤던터라 서로 아는 사람처럼 편하고 즐겁게 시간 보냈어요 (만남후기는 지난번에 올렸음...) 그게 이주전 금요일 이였는데 그 담날 주말 토일 내내 연락이 없다가 월욜 저녁부터 연락이 오기 시작했는데 뜨문뜨문이에요~ 연락이 안오는것도 아니고 오는것도 아닌거 같은 ... 근데 씹어도 오고 .. 날씨가좋다 ^^ 이러면서도 오는데 지난주 긴연휴동안 뭐 또 만나자 이런말도 없고 걍 친구처럼 시덥잖은 연락만해요 

지난주 (5.4일)제가 그분 사는 지역에 약속 있어서 갔는데 물론 미리 연락은 안했어요 저녁늦게쯤 제가 먼저 "ㅇㅇ야 " 라고 했더니 "응? 나 회식중" 이라길래 "웅 재밌게 놀아 ㅎㅎ" 했더니 한참뒤에 "왜? 불러놓구선 말안해"이러길래 "나 ㅇㅇ야" 하고 그 지역이라고 말했어요. 근데 몇시간뒤 답없길래 확인해보니 읽고 답장 안한거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이지역 왔데도 씹는거 보니 만날 생각 없구나 싶어서 말았는데 담날 점심때 (5.5일)"올꺼면 미리 말했어야지 나 어제 회식해서 술 떡됐었는데"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걍 씹었어요~ 

그랬더니 주말 내내 또 연락 없다가 월욜 (어제) 저녁에 아무렇지 않게 또 뭐하냐고 카톡 오길래 걍 몇게 보내다가 "언제 또 여기와?" (그분이 사는 지역) 묻길래 "아직 일정없어" 했더니 "오기전에 얘기 좀해" 이러길래 "어쭈 승질이네 " 뭐 이렇게 장난치다 걍 잘자라 얘기하고 끝났어요 

선거날이며 휴일인 오늘 역시 연락 없구요 

좀 이상해요 ~ 평일엔 카톡 거의 왔는데 주말이나 연휴 쉬는날엔 연락이 없어요. 아무래도 여자가 있는거 같기도 하고 소개받은후 너무 오래 지나서 만났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 있다고 보여요 ... 쉬는날엔 연락없고 평일에나 연락이 오는걸 보면 .. 

그리고 다시 만나자 약속 잡고 뭐 이런것도 없고 연락은 평일에 계속 오고 ~ 

이거 버리는 카드겠죠?? 

제가 먼저 연락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 암튼 지켜본 결과 좋은 스탈은 아닌거 맞죠? 

만났을때는 엄청 잘해주고 말도 이쁘게 해서 뭔가 설레였는데 아닌거 같으면 얼른 정리하고 싶어요. 

그냥 씹으면 되겠죠? 그분도 그닥 적극적인거 같진 않아요. 평일에 연락 하는것도 걍 어장이겠죠?? 서로 30대 초반인데 시간 낭비하고 싶지 않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