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군대를 갔다와서 몇 년 직장을 다니다가 복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공부하는 학생들과는 7살 정도 차이가 납니다.

아저씨 소리를 듣고, 나이가 많다고 구박 아닌 구박(?)을 당하면서 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남자친구와 헤어져서 괴로워하는 여학생을 알게 되어 위로하다가 가까워졌습니다

 이 여친은 다른 남친이 생겨서 두 번 이나 헤어졌다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내가 그녀를 사랑해서 아무런 말도 없이 받아 주었고, 이제는 서로 사랑을 고백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몇일 전에 데이트를 하다가 여친이 한우 집으로 들어 갔습니다.  ‘오빠 이렇게 맛있는 한우 자주 사줄게 오빠 많이 먹고 힘내’ 하면서 식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계산을 하면서 한우가 그렇게 비싼 줄을 몰랐던지 좀 놀라는 표정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오빠 이제 다시 만나지 말자, 오빠가 부담 되, 나 오늘 새 남친 생겼는데 내 또래야, 그리고 잘나가는 사람이야,  이제 그 사람 만날거야. 앞으로 나 한테 연락하지마’ 이런 카톡이 왔습니다.

전날 까지도 데이트를 하면서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오빠가 제일 좋다, 내 곁에 영원히 있어 달라'고 한 말이 귀에 맴돌고 있는데, 다른 남자가 생겼으니 만나지 말자니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하도 답답해서 조언좀 들어 보고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