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번호 정리 후 연락이 없다가 헤어지고 1년이 한참 지난뒤에야

남자쪽에서 안부메세지가 왔어요. 

저는 헤어짐을 통보 받았었고 주위친구들이 쓰레기 남자라고 할만큼

인식이 안좋게 남았던터라 다들 무시하라고 했지만 미련이 남아서

한달정도 연락을 하면서 가볍게 술이나 식사로 만났어요.

그런데 전 여친이랑 헤어진지 얼마 안되어서 외로움땜에 연락한것 같더라구요.

예나 지금이나 연락하면 받아주는 가벼운 사람으로 생각했겠죠?

자기 근황을 항상 카톡프사에 올리는데 그사이 새로운 여자친구가 생겼나보더라구요.

친구들 말대로 한때 사랑했던 추억이라 생각하면서 잊혀지기라도할껄 

만나서 마음만 더 싱숭생숭하고 비참하기만 하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