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개월 동안 일주일에 1번밖에 안만나서 앞으로 좀 자주 보자고 얘기해서 조금 나아짐.

2. 전화만 하면 자꾸 끊어지는건지 뭔지 오해가 생김.

3. 내 친구 결혼식에서 지 열받았다고 박차고 나옴..

4. 집에 있는데도 전화하면 자꾸 일찍 끊을려고 함.. 밥먹어야된다 피곤하다 일해야된다 등등

5. 데이트를 전혀 생각하지 않음...

6. 여사친들하고 토요일에 만나기로 하고 나한테 통보식으로 얘기함..

7. 발렌타인때 결혼하기 전까지는 소속된것이 아니므로 좋은 사람 나타나면 갈아 타야된다고 말함..

  (장난식이였지만 속상했음)

8. 이번 2월달은 만나는 내내 피곤하다고 일 정리 할거 있다며 8-9시 전에는 무조건 들어감..

9. 밥만 먹고 들어가봐야 된다길래 밥먹는 나한테 더 먹을거야? 오늘은 많이 먹내 하며 재촉함..

10. 빈 케리어지만 케리어 자체가 무거운데 그걸 들고 오는데도 핸폰 게임하며 도와주지 않음..

11. 이번에 이사하는데 도와줄까 라는 말도 안함.. 토요일에 이사해서 바쁘니까 못 만난다고 하니까 

    지 친구랑 놀 생각부터 하고 있음..

12. 이사할때 필요한 물건 사느라 Ikea 갔는데 자기것도 사달랜다.. 비싸진 안았지만 그냥 좀 기분이 이상함..

남친 나이가요.. 올해 41입니다..

결혼정보 회사를 통해 만났구요..

왠만하면 그냥 참고 넘기고가 수백번.. 아직도 철이 안 들었는건지 여자를 위할줄을 모르네요..

이제 사귄지 5개월 차인데 정말 해도 해도 너무 하네요..

이번에도 차에서 대리기사 라고 써있는 라이터가 있길래 이게 뭐냐고 물으니

라이타.. 라고 하네요.. 어디서 났냐고하니 몰라!! 오빠 찬데 왜 몰라? 내거 아니야...

정말 뚜껑열리더라구요... 

저 일찍 보내놓고 뭘 했나 하는 생각까지 들고.. 그럴 사람 아니란거 아는데 대화가 너무 안통해요..

뭘 물어보면 귀찮나봐요.. 알아서 생각하라는건지... 

이사람하고 계속 사겨야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