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월 14일날 싸우고, 딱 한달만에 다시 만났어여.. 

(싸운이유 : 사귄지 8개월된 커플/남친첫생일/하루전날 형네가 우리보기로한날 와서 일찍 들어가봐야 한다고함/저녁은 집에 들어가서 먹어야 하니 점심먹고 영화보고 하자함/ 나는 뒷전이다 라는 생각이 듬/싸움)

이렇게 한달이 갓어여.. 중간에 일주일단위로 제가먼저 연락을 했고, 그러다 너무 제가 지쳐서,

만나서 얘기 하자는걸, 지금바로 말하지 않으면 헤어지자는 뜻으로 알겟다 햇어여..

그래도 말이 없더라구요..ㅠㅠ

그리고 일주일후 제가 다시 또 먼저 연락해서, 경솔하게 말해서 미안하다 햇어여.. 그랫더니 얼굴보고 얘기 하쟤여..

그러고 어제 만낫어여..한달하고 열흘만이져..

회사근처로 왓더라구여. 남친집과는 1시간정도 거리예여.

설마..헤어지자고 말하려고 여기까지 온걸까.. 중간장소에서 약속잡아도 되는데..속으로 생각했쪄..

차에타니깐, (보통 번화가로 나가거든여) 근처로 가자 하더라구여..

아..맘의결정을 햇나보다..할말하고 가겟다는거구나..또 속으로 생각햇져..

그러고 근처로 이동을 해서 내리기전에, 밥먹을래 차마실래 하는거예여....

설마 밥먹으면서 헤어지자고 하겟어여??? 근데 어쩃건 남친맘을 모르니,, 차 마시자 햇져..

밥먹다 눈물나면 어떡해여 -.ㅜ

암턴 차를 마시는데... 남친은 가족이 우선이래여. 자기생일날 저녁은 가족과 먹겟다는데, 제가 이해 못하는걸

자긴 이해못하겟대여.. 내가 오빠생일은 우리한테도 중요한 날이고, 내가 챙겨주고 싶은 맘은 모르겟냐니깐

모르겟대여..

암턴 결론은 우리는 안맞는다.. 제가 노력하자고 햇는데, 계속 같은걸로 싸우지 않냐며..

그리고 자긴 이문제에 대해서 노력이고 뭐고 할 맘이 없대여. 그건 너무 당연한거니깐.(가족우선)

저는 좀 저한테 올인햇음 하고, 남친은 엄마가 작년에 혼자 되셔서 어머니한테 마음을 많이 써요.

집안행사가 잇을떄는 그냥 무조건 자기가 맞추구여. 암턴 이문제로 싸운건 이번이 첨은 아니였어여..

이번에 좀 크게 싸운거지 자잘하게..제가 삐지고.. 암턴.

생각정리가 안되서 시간이 오래걸렸다고 하더라구여.. 그말할떈 희망을 느꼇는데,,

결론은 우린안맞는다 그만 만나는게 좋을것 같다..

본인이 주도적으로 말한건 없고 저의문답식으로 얻은 결론...

그러고 제가 다시 카톡보냇어여..

우리가 맘이 식어서 헤어지는건 아닌거 같다. . 둘중에 한명이 맞춰야 하는데 오빠는 못하겟다고 하니

내가 더 이해하고 노력하겟다 ㅜ

오빠가 가족생각을 1순위로 생각하듯이 나도 그렇게 하겟다. 우리만남보다 오빠네 가족일을 우선으로 하겟다

지금당장 헤어지는 아픔에 하는말아니다.  이렇게 보냇어여..

톡은 읽엇지만 답은 없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