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남친과 헤어진건 8개월정도 됐습니다.

하지만 잊지못하고, 아직도 못잊고 있다고 

최근에 문자로 연락을 했는데 

바로 답장은 왔더라구요.. 

헤어진지 오래지만 본인도 내 생각난다고.. 

이런저런 대화하다가 다시 연인으로 

돌아가기는 부담스러운지 그냥 친구로 

지내자고 해서 그러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요즘엔 종종 통화다시 하면서 

친구처럼 지내고 있긴한데.. 예전처럼 

다정하고 사귀는때로 돌아간거처럼 

달달한 대화도 하기도 합니다. 

마음은 그대로는 아니라고 하면서 

친구라며 중간중간 선은 긋지만요...

대화도중 알게됐는데 우리가 찍은 사진

아직도 갖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다행이기도 하고 놀랍기도 했습니다. 

저는 지웠을줄 알았거든요.. 

근데 또 제 카톡목록, 번호는 지웠고..

그동안 나눈 카톡대화들도 다 지우고요.. 

그래서 제가 사진은 왜 남겨뒀냐고 

물어보니.. 그냥 좀더 놔둬도 될거같고 

지우려고 햇지만 좀만더 잇다가 

지우자 해서 놔뒀다네요. 

헤어지고나서도 제 번호 카톡목록도 

바로 안지우고 그냥 놔뒀다가

어느날 올린 제 카톡프사 보면서

왠지 제그 다른남자 생긴거 같앗데여..

그후에 바로 제번호랑 카톡도 삭제햇다는데.

그러면서도 우리사진은 또 안지우고 

가끔 본다고 하길래.. 못잊어서 그랫나 

기대도 갖기는 햇지만.. 남친의 마음은 

예전과 같지 않다고 하네요ㅜㅜ 

남자분들 여자랑 헤어진지 8개월정도 

되었는데.. 사진을 아직 안지우고 

갖고 있는건 어떤 심리에요? 

연락처나 카톡목록.. 또 대화내용들은 

다 삭제했는데.. 둘이 찍은 사진들을 

지우지 않은건 따로 특별한 이유가 없나요? 

물어보면 마음은 예전같진 않다고 하는데.

그냥 본인 속마음을 털어놓기 싫어서 

마음이 변햇다고 거짓말 하는건 아닌가요? 

아니면 그래도 만낫던 추억이라 

아쉬워서 안지우는건지.. 

차라리 안변한거면 좋겠는데.. 

그건 아니라네요 ㅠㅠ 

그럼 사진 삭제여부는 

그리 중요한건 아닌거죠..?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