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중반 여자 입니다.

예전 남자친구랑 길게 연애를 하다가,,, 헤어지고 3년정도 연애를 쉬고

작년 연말에 1살 어린 분이랑 소개팅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도 잘난 사람도 아니고 나이도 어린것도 아니고 사람 가릴처지도 아니였고,

괜찮아 보여서 1달정도 연락하고 만나서 가끔 밥먹고 하다가 12월 말부터 정식적으로 사귀게 되었습니다.

저도 연애가 오랜만이었고 , 남자분도 오랜만인듯했는데,

보통의 연인처럼  손도 잡고 키스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역시 ㅋㅋ모텔 가고싶다고 어디 둘만 있는곳에서 쉬고싶다??등등 노골적으로 표현을 하시길래,,

조금만 더 만나보고 생각해보면 안되겠냐고 했더니;;

자기를 동생으로만 보는거같다, 잠자리를 가지면 더 친해질수도있다.혼전순결자냐 ...등등...

그리고 곧 마흔인데 그렇게 해서 언제결혼할거냐,, 그리고 살아온 세월이 얼만데  처음은 아니지 않냐...

이런말을 하더라구요....

다 알거아는 30대이긴 하지만,, ,, 요즘이 빠른것도알지만.

제가 구시대적인 생각인 건지,,,,사람마다 가치관의 차이인지....

그래서 그냥 안맞는거같다고 하고 연락 그만하자는 말을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기다렸다는듯이 자기도 안맞는거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ㅋㅋㅋ

제가 먼저 연락 그만하자는 말은 했지만 참 씁쓸하네요 ㅠㅠㅠㅠ 사람만나기 무섭네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