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재주가 좋지 않아서 앞뒤가 두서가 없어도 양해 부탁드립니다ㅠㅠ 바로 본론 부터 들어갈께요! 

저는 20대 중반 여자 입니다. 아는 사람의 소개로 대기업에 다니는 20대 후반 남자와 소개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이들 가르치는 선생님이구요. 

처음 상대방을 봤을때 어색한 느낌이었지만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에 기분이 참 좋고 몇번 만나서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이구나 했습니다.그리고 카톡 연락도 자주 했었어요. 그리고 남자도 에프터 신청하고 저도 같이 밥먹자,영화보자 이런식으로 이야기해서 5번 정도 만나다가 서로 친해지고 말도 편하게 해서 이제 만나자라던지 제가 마음에 안들면 그만만나자던지.. 할만한 타이밍인데...그리고 점점 카톡횟수도 줄고.. 첨에는 연락도 자주 하고 자면 잔다고 이야기하고 그랬는데...제가 별루인가 아니면 만나지 말아야하나 별고민을 하고 있었고....

마침 이 소개팅남과 저는 여전히 똑같이 밥을 먹고 똑같이 영화를 보고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영화다보고 카페에 가서 직접 물어봤습니다. (대화체로 쓸께요)

저-"나 어떻게 생각해?"

소개팅남- "무슨...?!? 뭘 어떻게 생각해?

저- 아니 나 어떻게 생각하냐구 괜찮아? 계속 만나니까 관계가 애매해서 관계정리를 하고 싶은데.. 나 만나는거 어떠냐구

소개팅남-아직 서로에 대해 잘 모르고.. 더 만나봐야 알겠지?

라고하고 그냥 흐지부지 해졌어요...

솔직히 이남자 아무 생각도 없었어요. 그냥 밥먹는거고, 그냥 영화보는거고, 커피마시는거고, 그래서 제가 물어 보기 전까지 아무생각도 없었던거 같았어요...ㅠㅠ근데 저는 솔직히 좀 호감이었거든요. 그래서 좀 잘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저는 사귀면 사귀는거고 아니면 연락 안했으면 싶고. 누가보면 썸이라고 이야기는 하는데...그렇다고 관계정리 없이 그냥 만나기도 머하고.. 그렇다고 그 남자는 항상 아침에 저한테 카톡으로 잘잤냐느니, 출근잘했니,이렇게 카톡은 옵니다... 이거 뭐 희망고문도 아니고 그렇다고 데이트를 하자고 하거나 그러진 않아요..그냥 카톡이 올뿐... 그냥 만나서 나 마음에 드는거 아니면...그만만나자고 해야하는게 맞는건지....아니면 그냥 두고두고 기다려야하는건지....ㅠㅠ제가 좀 나대지 말고 그냥 부처처럼...가만히....있어야 하는건지...싶네요ㅠ

저는 내사람으로 만들려면 여러번 보고 정들고 그래야된다고 생각하는데...남자는 관심이 없는걸까요??ㅠㅠ그냥 저도 카톡 흐지부지하게 하고 연락을 안하는게 나은건지....ㅠㅠㅠ아니면 제가 그냥 만나자고 해서 직접적으로 어떤생각하고 있는건지 물어보는게 나은지....고민입니다ㅠㅠ 도와주세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