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사귀는 동안 한번 헤어졌었고 현실문재로 생각할 시간을 갖자해서 갖는 중이였어요. (남친은 취업준비 해야하고 저는 결혼적령기예요) 

현실적으로 아니걸 나 자신 조차도 잘 알기에 이별준비를 하고 하고싶은말을 어느정도 적어놨어요. 2주만에 어제 제가 먼저 연락을 했고 저는 어느정도 생각정리가 끝났다 했어요. 근데 이 남자 제가 예상 못한 말을 하더라구요. 생각정리를 노력중인데 어렵다. 시간괜찮으면 다음에 볼 수 있을까? 

한순간에 흔들렸어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아무것도 못했어요. 제 마음이 단호하다 생각했는데 아니였나봐요. 흔들리는 제 자신을 점점 자학하게 되네요. 이렇게 바보같을수 있을까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바보 같아요.

생각할 시간을 갖자=헤어지자"라고 알고 있는데 이남자 뭘까요? 시간을 벌려하는 걸까요? 나만 또 바보같이 속고있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