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초 약 두달 만났던 남친에게 차이고 정말 많이 좋아핬던 터라 한달내내 울기만 했던거 같아요.
이주동안 일주일 간격으로 한번씩 카톡으로(해외 출장중이어서 통화가 어려웠음) 매달려봤는데 묵묵부답이어서 포기했죠..
11월 말 쯤 소개팅으로 정말 괜찮은 남자를 만나서 그 분의 고백으로 연애하고 있습니다.
근데 요즘들어 전남친이 자꾸 생각나요. ㅠㅠ
지금 남자친구는 정말 세심하고, 착하고, 얼굴도 잘생기고, 키도크고, 스타일도 좋은데..
이 전 사람에게 상처받아서 그런지 전 처럼 마음을 열기가 쉽지가 않네요. ㅠㅠ
뭔가 갈증나는데 채워지지가 않네요..
맨날 전남친 페북이나 염탐하고있고..
좋은 사람 피해주지 말고 그냥 헤어지고 혼자 더 정리할 시간이 필요한걸까요?
요즘들어 자꾸만 제가 나쁜사람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