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달전 잠수이별당하고 하루하루 괴로워하던 30대입니다..

재회사이트에도 상담하고 네이트판 헤어진다음날 맨날 보고 ㅜㅜ 나 싫다는남자 뭐하러 잊지도 못하고 연락오기를 기다리고..머리로는 아는데 마음으로는 못잊고 계속 괴로워했어요

주위에서는 잠수하는 새끼는 답없다 연락오고 다시 만나도 또 잠수할거다 이러면서 계속 그 남자에 대해 안좋은말을 했어요 겉으로는 나도 걔잊었어 말해도 집와서는 엉엉울고 그랬죠

이별노래가사가 모두 제얘기같고ㅋㅋ ㅠㅠ 

그러다 저저번주 주말 소개팅을 받았어요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됐다고 거절했는데 주선자가 주말에 집에서 뭐하냐고 나가서 커피라도 마시고 오라고해서..

나갔어요. 근데 ㅠㅠ 정말 마음도 잘맞고 이야기도 잘 통하고 연락도 끊임없이해주고 ㅠㅜ (연락문제로 속앓이많이 했었거든요)

주선자를 통해 들으니 소개남이 저를 맘에들어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랬더니 거짓말같이 전남친이 못생겨보이고 찌질해보이고 오죽 자신이없으면 잠수를 타나 이런생각이들고. 세달동안 연락이 오길기다리며 전화번호도 못지우고 카톡 프로필도 매일매일 봤는데 

번호도 지우고 카톡도 삭제했어요.... 정말 시간이 약인가봐요 ㅠㅠ 소개남은 잠수 안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