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부탁드립니다..
보뜨윤 2016.12.08 13:32:45
5개월전쯤 남자친구의 여러가지 상황으로 인하여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옆에 있어준다는 저를 매몰차게 뿌리치더라구요 결혼전제로 만났고 헤어지는 달 다음달에 상견례 날짜를 잡기로 했었죠
이전까지 3년을 주말마다 매일보고 서로 믿고 의지하고 잘만났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어렵게 상황을 이야기하더라구요 어쨋든ㅜㅜ
당장 저를 데려갈 상황이 아니라며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간간히 소식 듣기로는 참 그 사람 힘들게 지내더라구요..
저도 너무 갑작스러운 이별이라 매달리고 귀찮게하고 부모님한테까지 전화해서 그분 상황을 다 말하고 도와달라고 했네요ㅜ.. 정말 후회됩니다 그 이후로 카톡 차단당하고 번호차단당하다가 혼자 상상에 빠져서.. 상처주는 말도 문자로 마구 했어요
점점 더이상 저도 지치고 힘들어 12월 1일부터는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자 친구들과 모여서 술한잔하며 다짐을 했는데 12월1일 새벽에 보고싶다며 문자가 왔어요ㅜㅜ
통화를 해보니 술을 먹고 감정적인 마음이 앞서서 실수했다 미안하다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서로 오해도 풀기도 했구요저도 제 진심을 전했습니다.
결론은 어쨋든 남자분은 저를 당장 책임을 못진다는거예요 지금은 자신이 없다고합니다 그치만 보고싶데요 어디부터 시작을 해야하는지 아직 생각하지 못했다면서요
그래서 제가 그럼 3월쯤 다시 연락을 할테니 그때 다시 한번 이야기하자 말하고는 끊었네요
상대방이 전화 차단은 3일전 카톡 차단은 오늘 푼상태입니다..3년동안 제가 바닥을 칠때 저는 이분 없으면 정말 고통스러웠을거예요
저도..옆에 있어주고 싶습니다 다시 붙잡고 싶습니다
무슨 생각인지 .. 참 마음이 복잡합니다
저와 같은 상황에 처하신분들 혹시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