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지만 읽어주시고 조언좀 부탁드려요

전 올해28 남자친구31세 . .둘다 나름 어린나이에만나 서로를 지극히 아끼며 잘만나왓습니다 . . 어느커플에게나 마찬가지로 저희에게도 권태기가 오더라구요 ㅠ

작년에 제가먼저 권태기가 왓엇고 남자친군올해왓구요. . . 전올해들면서 아니 사실은 남자친구가 권태기가오면서 저한테 맘이 많이떠낫다는걸 알면서 남자친구에대한 확신히들더라구요 . . 곁에잇을땐 소중한지몰랏던거죠ㅜ

지난6월경 같이 술한잔 하던중 사소한일로싸우게되어 제가홧김에 헤어지자햇습니다  . .  담날 후회가되어 잘얘기해보려 햇지만 남자친군 이 일이아니엇더라도 자기도 그전부터 맘이 많이식엇다하더라구요 , 제가 울며불며 매달렷지만 냉정하게굴더라구요 

그러다 2주정도 후 다시 잘해보기로햇습니다. . 하지만 남자친구의 맘도예전같지가않고 저도 오빠가 나에게맘이 많이떠낫다는걸 몸소 느끼면서 우린 안되겟구나 생각이들어 완전히 끝내기로 햇습니다 ..

이렇게 사랑받지못할거면 그만하는게낫다 싶어 결정낸거엿고 오히려 후회없이붙잡아 만낫던거라 이번에 끝낼땐 좀 후련하더라구요 그후로 제가 한번더 다시한번 생각해보면안되냐 연락햇지만 본인은 돌아갈자신도없고 돌아간다하더라도 전처럼 저한테 잘할자신없다네요 

그렇게 저는 그냥 제가 행복하기만을 바라면서 친구도만나고 놀러도다니고 남친은 일부러 생각안하고 지냇습니다

서론이 길엇네요 문제는 지금부터인데 . .

한달정도 전부터 뜨문뜨문 밤늦게 남친에게서 전화가옵니다 . .  술에 잔뜩취해서 말이죠 . .

처음에 전화왓을탠 잘지내냐고 . .그래서 잘지낸다구햇는데 제목소릴듣더니 갑자기 너무불쌍하게 우는거에요 . .  저도좀 놀라긴햇는데 술먹어서 생각나는거라고 할얘기잇으면 맨정신에 하라고 전화를끊엇죠

다음날 어제한행동 미안하다며 앞으로 그런일없을거라며 카톡이왓어요

그후로도 두세번 더 일이주간격으로 밤에술먹엇을때만 전화가오네요 제가그때마다 술먹고전화하지말고 할말잇음 맨정신에하라고 몇번얘기햇습니다 , .어짜피오빠 나한테 확신도 없으면서 술먹을때만전화해서 잘지내고잇는사람 왜 흔들어놓냐고 . .

본인도 인정합니다 . . 저한테확신없는거 그런데술먹으면 제 안부가궁금하고목소리가듣고싶어서 그랫다고합니다 . .

저도저한테확신없는 남자 싫고 또 오빠가 내가이렇게 나오면 오빠가 뭔가 깨달을까 싶어 번호차단할테니 전화안햇음좋겟다 말햇는데 꼭 이렇게까지해야하냐고 차단하지말라네요

자기도 생각할시간이필요하다고 미쳐버리겟대요 그래서제가 나는 오빠가헤어지자고하면 헤어져주고 만나자고하면 만나는 바보천치냐고 햇습니다 . .둘다비속어를시러해서 다른마땅한말이 없더라구요ㅠ

쨋든 자신없다고 떠난건 남친인데 지금상황으로 보면 제가 남친을 찬것처럼된거같아요

그렇게 며칠이지나고 그저께 연락이왓습니다 이번주에 한번볼수잇냐고 . .

알앗다고 하긴햇는데 남친이 솔직하게 이런얘기를하더라구요 사실은 자기가 저를 사랑하는건지 아닌지 확인하고싶어서 만나자고한거라고 . . 이런목적으로 만나는거싫으면 안만나도된다고 하더라구요

솔직히저도 남친보고싶은맘은잇지만 만낫다가 남친은 아 우린아니구나 이렇게정리가됫는데 저만 흔들릴까 겁이나서 생각좀 해보겟다 햇습니다.  . .

저도 제맘을 잘모르겟어요 . . 오빠랑다시 잘해보고싶은지 아닌지 . . 물론 오빠가 그립고 오빠만한사람 없는거알지만 지금전 충분히잘지내고잇고 헤어져잇으면서 오빠랑 안맞앗던부분들 단점들 생각하니 저도확신이없고 . .  오빠가 완전히떠낫다는 생각으로 나도 언능 다른 사람 새롭게만나서 사랑받고 사랑해주고싶은맘도 생겻엇는데 다시만나게되면 서로잘알아서 좋은점도잇겟지만 그런 설레임은없으니까 . .  설레임이 무조건정답은아니라고 생각하긴 하지만요 . .

다시만나게되면 저는 잘할자신이 잇긴한데 남자쪽에서 확신이없으니 저도잘모르겟어요 . . . 고딩때 풋사랑 이외에는 연애경험이없어 더욱더 잘모르겟네요ㅠ

조언좀 부탁드려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