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막하고..먹먹하고.. 답답하고 그러네요

금요일까지 기다려보겠다고 글썼던사람인데

아직..수요일이던가요..

월요일 화요일 이렇게지옥같을수없네요..

금요일에만나면 뭐라고말을해야할지 몰라서 쭉 써봤는데..

그자리에서 말하면서 울지않으려고

읽고 또 읽고있는데

이렇게마음이아프네요..

붙잡지는 못할것같아요.. 오빠가 먼저 무너지지않아준다면..

다시만난들 무슨소용있나싶어요

덤덤한척 하려는건지 덤덤한건지도 잘모르겠고..

아침에도 계단가서 엉엉울고나서야 일시작하려고자리에앉았네요..

너무행복했는데있죠..

늘양보해주고 배려해주던걸 왜 당연하게여겼었는지 너무후회되네요..

노력한다고 노력하고 최선을다했는데

이렇게 후회남는거보니, 그렇게 노력하지도않았던것같아요

오빠한테 했던말들 행동들 하나하나 가시가되어 돌아오는것같아요

사랑하는방법이 서툴러서

갖고싶은걸 선물해주는게.. 함께있어주는게 사랑의전부라고생각했는데

오빠를만나고 헤어지고나니

그사람이원하는 시간들을주는게,, 가끔은 고집도 꺽고 그사람이 하고싶은걸하게해주는게

무엇이되었든 그사람편을들어주는게

그런사랑의방식도있다는걸

이제알았네요..

늦었어요 너무많이..

오빠가 제 진심을알고 돌아와줬으면좋겠지만..

돌아온다 한들..우리예전같지못할것같다는생각밖에안들어서

너무 ..너무마음이아프네요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까지 잘 견딜수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금요일에 오빠가 저 피하지않고 만날수있도록..

진심이 닿을수있도록..

아침부터 우울터지는 글 죄송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