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살차이 연상 전남친 헤어진지는 일년 좀 안됐네요

전이십대후반 남친은 삼십대초반 이년반 연애했고 사귀는동안 취준생이었던 남친이 미안하다고 책임질자신없다고하며 너는 결혼도 할 나이인데 내가언제 자리잡을지 모르고 그동안 넌계속 나이먹을꺼고 결혼이 아니면 헤어짐인데 계속옆에두기가 미안하고 부담스럽기도하고 내미래에 집중하고싶고 그러면 널신경쓰지못할것같으니 헤어지자고해서 헤어졌어요 저에대한 배려였던것같아요 애정이식어서 이별하는건 아니였던것같아요

전  그상황이 이해되기도하고 사실은 오랫동안의 백수기간에 지치기도했고 무책임 비겁해보여서 그냥 듣기만하고 잡지않았고 이별을 그냥 받아들였고 전먼저 연락한적없구 전남친이  헤어진지 2달4달6달 이런식으로 먼저연락했고 맨첨엔안부 문자주고받고했지만 그이후론 문자전화 다 안받았어요 

그이후로 제가 후폭풍왔는데 억지로 참았고 카톡친추는 계속되어있어서 프사 보고있는데 이제 자리잡은거 같아요 자기만의 일  사업같은거를  시작한것같은데 그전부터 연락할까말까, 해도 괜찮을까 계속 고민하다가 추석때 안부물으며 연락해보자 하구 연락안했는데 그사이에 자리잡은걸 알게됐고 이제와서 연락하자니 왠지 경제력조건밝히는 여자로 생각할것같아서 더못하겠네요ㅜㅜ 

연락안하는게 낫겠죠 우리서로 둘다 결혼하고싶을 정도로 붙잡고 싶은거아니라면.. 

연애기간동안 저에 대한 배려가부족해서 서운한거많았구 상처도많이 받아서 싸우기도 많이하구 여러번 헤어지기도하고 매번 전남친이 미안하다고하며붙잡아서 계속만나고 이성적으로 생각하면저한테 잘해준거보다 못한게 더생각나요 그래도 같이있을때 즐겁긴했어요 코드가 맞았는데 그사람으로인해 제가 많이 웃었어요~~결혼생각하면 반반인데 그래도많이 사랑했었던것같아요.. 

제가 여러번의 연락을 안받아줬으면서 이기적인게 상대방이 먼저 해주기를 바라게되네요ㅜㅜ 상황때문에 보냈으니 다시잡는거도 전남친이어야 하는거아닌가 싶기도하고 제맘을 모르겠어요 저도 미련이아직 있나봐요 그냥 안부연락 제가먼저해도 괜찮을까요

 전남친입장에선 어떤생각들까요~ 

제가그동안 연락안받아줘서 저에대한 마음을 체념하고 정리하고있겠죠? 거절한거니까.. 그때 한번정도는 대답을 할껄 그랬어요 무슨말하려는지 궁금했는데 정리하려고 노력하는중이라 대답하고싶었지만 일부러 억지로 참았는데이젠 연락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