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결혼해서 애가 있고...상대방도 결혼해서 와이프랑 왔더라구요. 워낙 지역이 좁고 유명한곳이라.. 

저는 애기랑 왔고..상대방 오빠는 애기가 아직 없는것 같더라구요..4년만난 사이인데 기분이 묘하네요..

아저씨 되었겠지 가끔 생각은 들긴했는데 생각보다 바뀐것도 없기도하고...서로 눈 마주쳤는데 살짝 목례하고 지나가더라구요. 남편도 10분뒤 도착했는데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르게 이상한 기분만 들었네요.

이런경험 없으세요? 집에서 자는데 왠지 남편 배나온것만 보이고...정말 사랑스런 배였는데...

하무튼 세상이 좁긴 좁네요ㅋㅋ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들고 괜시리 아줌마되서 이제 예전몸매가 아닌 저를 보고 얼마나 실망했을까 상관도 없는데...그런생각도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