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래퍼들나오는 프로그램을 보다가 뚱뚱한 래퍼를 보더니 "얘 좋아." 라고 말을 했어요.

몇 일 전 드라이브를 하다 지나가는 뚱뚱한 여자를 보더니 자기관리를 못해서 보는것도  싫다했었던 기억이 있기에

제가 뚱뚱한 사람은 자기관리를 못해서 싫다더니 얜 왜 좋냐 물었더니. 남자이기 때문에 괜찮다네요.

남자는 술살이 많기도 하고 굳이 살관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보편적으로 뚱뚱한 남자는 푸근한 매력이 있어 연인도 잘 만날것이다. 하지만 여자는 보편적으로 뚱뚱하면 연인을 만나기 어렵다네요.

여자도 뚱뚱해도 귀여울 수 있고 연인도 만날 사람은 다 만난다.  뚱녀는 못만나고 뚱남은 만나는게 왜 보편적이냐고 분쟁을 하다가 글을 올려보래서 이렇게 올려보네요^^;

이지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여자만 자기관리를 해야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정말 뚱녀보다 뚱남이 '보편적으로' 연인을 조금 더 잘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추가)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생각을 알려주셔서 남편과 이해가 되었습니다.

남편은 계속 '보편적으로'라는 말을 해서 제가(성차별로 들려 기분이 나빠) 따졌었던거고 글을 올렸던것인데,

이 댓글들을 보여주고 다시 말을 하니

'여자는 남자를 볼 때 무엇을 많이 봐?'라는 질문에

 제가 '능력'이라고 대답하자

'그럼 남자는 여자를 볼 때 무엇을 많이 보게?'라는 질문에

제가 '외모!!!!' 라고 대답했어요^^;;;;;;

그러더니

'거봐, 사회적으로 여자는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을 고를 때 아무래도 능력을 봄으로써 현실적인부분을 따지고

남자는 (맞벌이도 많이 있지만) 돈을 벌어오기때문에 여성의 능력보다는 외모를 중시한다. 그래서 보편적이라고 말을 한건데 니가  이해를 못했었다' 라네요^^;

어젯밤 '왜 여자는 안되고 남자는 돼요!?'라는 제 따짐에 계속 '보편적으로'라고 말을 쓴 이유가 이것이라네요^^; 

아무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저희 부부는 몸무게가 일반(평균)보다 많이 나가는사람을 무시하지 않습니다. 서로 각자에게 몸무게가 일반(평균)보다 많이 나가는 친구들과 절친한 관계를 갖고 있으며 하대한적이 없답니다.^^;

무시하고 선동하고자 올린 글이 아니라 다른분들의 생각을 알아보고자 이렇게 글을 올렸는데 이 글의 질문 자체가 기분이 나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