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잦은 오해와 다툼으로 지쳐있는상태에서 제가 헤어지자고했고요.

2달정도 시간 동안 연락 한번 서로 안했었습니다. 

저도 잊으려고 노력했고, 어느정도 포기하고 있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헤어짐과 다름없이 제가 뭘 잘못했는지 생각도 많이해봤고 반성도 해보고...

여기까지는 잊겠다는 마음과 다음연애에는 실수 하지 않겠다 아쉬움을 남기지 않겠다는 의지였지만

지워지기는 커녕 더 후회되고 하다가.... 방금 전화했는데요.

안받을줄 알았는데 받긴 하더군요... 

이런 저런 일상이야기 하다가, 제가 보자고 하였습니다 사과할것도있고 이야기좀 나누고싶다고.. 

그러니 너무 늦은감이 있다. 자기는 잘 지낸다. 자기는 이제 슬슬 정리해보려고 한다고 하더군요...

만나서 바뀔게 없을것 같다고요... 바로 대답이 나오지는 않았어도 조금 맘 단단히 먹고 거절한다는 느낌이 나긴했어요.

더 힘들게 붙잡고 싶지만, 내마음이 아니기에. 주위지인이야기나 친구들 이야기로 말릉 돌렸습니다.

웃으면서 통화했고요. 잠시나마 예전과 같은 느낌도 있었고. 1시간 40분이나 통화 하고

여친 아버님이 집에 오셨다해서 급하게 끊긴했습니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참 못된 놈이에요. 그녀가 통화 해준것 만으로도 많이 감사하고있습니다.

차라리 단호히 차단을 하던 말을 했으면 단단히 맘먹고 절제를 할텐데....쉽지않아요.

제가 벌인일이니 제가 감당해야 할 부분이고 알지만 

제가 헤어지자고 한것에 너무 후회하고 조금 더 붙잡아 보고싶은데 이거 제 욕심일까요? 

처음으로 누군가와 헤어지고 연락했는데, 제 행동이 그녀에게 누가 된다면, 그러지 않고싶습니다.

제 행동 지금 멈춰야 맞는것 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