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마냥기다리는데 모르겠죠...답답한 남자인 나는 어쩝니까. 아마 실패에 익숙해져서 인거같네요. 말해봐야뭐해 또 거절이겠지.

아마 까먹었거나 생각이없거나 빈말이었겠죠?

나중에 시간되면 볼 생각이거나

저번주에 카톡왔던데 그냥 그룹멤버 다 보내는 걸로 생각됨.

더운데 잘 지내고 계시나요? 몇마디하다가 여자가 1남기고 그다음날 읽더라고요. 집에가서 씻고 저녁먹는다고 폰 던졌는지 일부러 답하기 싫어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요. 답오고그랬으면 더 길게대화하려고했는데...일요일날 모닝콜 해주던데요. 제가 매 번 교회지각하니 그 전주일요일에 모닝콜해줘야겠다 이러던데 진짜 전화오네요. 1분안에끊었지만 오빠 아직 자는거 아니죠 유일하게 늦잠 잘 수 있는게 일요일이라고 지금 몇시인데 빨리 준비해서 와요 이러던데 음... 매일 전화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뭐 그냥 의무감으로 한거겠죠. 사실 교회전에 더운데 빙수나먹으러가자 이럴수도있는데...내가 제인하기는 조금 그렇고

음 그러고보니 밥먹자 이거 질질끌면 되게 힘드네요. 지날수록 말꺼내기 더 애매하고 그러네요. 괜히 내입장에서는 데이트신청하는느낌들어서 ㅡㅡ 상대가 알아차리지않을까하는 마음에 먼저 말도 못하고요. 

어쨋든 저는 11월까지 같은그룹이기때문에 그전 말하던 그때까지는 친해지기만하고 내년에나 말하던 뭔가 선택을 해야됩니다. 어쩌면 결과는 나와있는거겠죠.(오빠 내 스타일아니에요. ㅡㅡ)

같은그룹에 184에 보컬선생있는데 여자랑동갑 이고 여친있음...저번주에 여자가 남자보고 오랜만이다면서 악수하더니 한참 손잡고있고 사랑스럽게 쳐다보는거에요. (나도 손좀 잡아주지 ㅜㅜ )일요일에도 저번에 노래하는거보고 반할뻔했다 말하고 (나한테도 반해주지 ㅜㅜ) 다른남자들이 반하지 그러냐 이러고 여자는 웃고 음...여친있는남자가 여자들이 좋아하군요.

 작년에 몇번만나자고하고 약속있다 바쁘다 그 여자는 요즘도 교회에 잘 다니는데 제가 좀 쪽팔리는느낌도 있고 비참한느낌도 있고해서 안 마주치게끔 다녀서 봄 이후로는 서로 인사안한거 같네요. 여자 목소리가 커서 옆테이블같은데서 신나게 떠드는 소리는 들리지만요. 어디서 듣길 교회에서 목소리 양대산맥이라던데요. 저번에 목소리크다니까 아니라고 그러던데 ㅡㅡ내가 왜 그 여자목소리랑 내용에 귀기울이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선보면 삼겹살안먹으러간다 그건친해지면 먹는다 보통 써는거 먹으러간다. 어쨋든 나같은건 만나줄 가치도 없는거겠죠.상대방이 인사하기전까지 저도 인사안해야겠어요. 마지막 자존심? 요즘에는 지금 좋아하는여자가 더 좋아서 봐도 큰 생각도 없네요. 별로 이뻐보이지도않고 1년차이에 노화도 느껴지고요.

1명1년 잡고 천천히 대시하는거는 어떻게 해야될지도 모르겠고 말발달리는 나로서는 괜찮아보이는여자한테 전부 대시해보고 한명걸리면사귀고 아니면 교회때려치고싶네요. 쪽 다 팔리고 여자한테 껄떡대는놈되고 교회 그만두던가 멋지게 대시성공해서 사귀던가ㅋㅋㅋ 교회여자는 다 그렇고 그래 아멘하고 기도하고 성스러운척하지만 결국 남자 외모 능력따지고 아닌거같으면 만나주지도않고 가식들 이러면서말이죠. 어처피 관둔다고 신경써줄 사람도 없어요. 전화 몇 번오다가 그만두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