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5살 남자구요. 여자친구는 30살 여자입니다.

이제 정식으로 만난지 두달 좀 넘었습니다. 알게된지는 세달정도 되었구요

지난 일요일밤에 여자친구는 얼굴보면서 얘기할 용기가 안난다면서 카톡을 보내왔습니다.

내용이 지금의 자기와는 맞지를 않는거 같고, 특별한 일이 있는건 아닌데 자기 마음이 이 이상으로 깊어지지 않는거 같으니 빨리 정리하는게 서로를 위해서 나은거 같다고 연락받았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아침에 제가 보낸 카톡 요약하면 너한테서 이런 말이 나오게 해서 미안하다. 우리 다시 잘 지내면 안될까? 우리 만나서 얘기한번만 하자 하고 카톡을 보냈습니다. 읽기는 했는데 아직 답장은 없네요

요근래 저희 커플은 한달전부터 여자친구는 공부한다고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볼수 있었고, 연락도 이전보다는 줄여서 지냈습니다. 그리고 저도 이달엔 집안에 안좋은 일이 좀 있어서 정신을 거기에 쓰느라고 바빴습니다. 나중에 정리 잘 되면 그때 얘기해 주려고 했거든요. 그닥 좋지는 않은 일이라서요. 그래서 저는 생각하는게 서로 자주 못보고 연락도 좀 줄어들고 하면서 혹시 좀 멀어진게 아닌가 생각해요.

그래서 일요일 이후로 연락을 한번도 안하고 참고 있는데요. 집은 차타면 30분정도 거리구요.

저는 만나서 얘기를 좀 하고 싶어요. 만나서 서로 여기까지 온 이유같은거 얘기하면서 서로 털어놓으면 조금은 풀리지 않을까 해서요,,, 이런 저의 생각이 틀린걸까요?? 아니면 연락을 하지 않는게 더 좋은걸까요??? 월요일부터 정말이지 멍하게 다니고 있어요...

여자친구랑 만나서 얘기하고 잘 풀어보고 싶어요. 잘 될 수 있는 방법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