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재회했다고 쓴 사람입니다.

제가 오늘 생일인데요. 만나자는 말도, 생일이지? 하는 말도 아무것도 없네요

오년중 삼년은 매번 제 생일 축하해지고 앞뒤 주말에 여행갔었고 이벤트도 해줬고, 작년엔 하루전날이라도 기억하고 맛있는 밥 먹고 사랑한다 해줬었는데...

이번엔 아무말도 없네요.

지난주 토요일 만날때도 아무얘기 없었고,,, 월요일 전화없었고, 어젠 제가 전화해서 생일이라고는 안하고, 목금토일 못보는데 내일 시간좀 내지? 했더니'나 목금토 교회수련회잖아. 그거가려면 회사일 다 해야해서 정신없이 바빠..

하더라구요. 그사람 교회다니는데 청소년부 맡고 있는데 교사라 청소년부 수련회에 매년 가요. 이번에도 목금토 삼일간 가는데. 사실 일욜엔 잘 못봐요. 일욜엔 교회에서 살거든요...

생일이 아니더라도 수련회 가기전에 한번 봐야한다 생각하는데...

더군다나 생일인데도 지금까지 아무연락없네요.. 생일인것두 기억못하나봐요.

아.. 진짜 4년간 매년생일마다 그사람이랑 당연히 함께였는데.. 그래서 오늘 아무 약속도 잡지않았는데...만나자는 말을 기다리는데... 지금까지 아무연락이없네요.생일도 기억못하나봐요....전엔 생일전주부터 그렇게 챙겼었는데...

방금 전에도 문자로 정말 못보냐 했더니... '미안 담주에 보자' 하더라구요

제가 전화해서 생일인지도 모르냐고 말할까요? 아님 그냥 기억하지도 못하는거 아무말 안하고 지나갈까요?

아진짜 생일에 이렇게 외롭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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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못만났네요. 전화오더니 바쁘다고 도 말해서. 이번엔 안만나냐니까.. 안만날수도 있지... 이러더군요...